[영상] 애국충정이 깃든 민족공원

시민기자 김세민

발행일 2020.10.27. 15:52

수정일 2020.10.28. 17:01

조회 137

장충단공원은 퇴계로 6가에서 한남동 방면으로 올라가는 남산 북측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말 을미사변과 춘생문 사건 당시에 명성왕후가 일본인에 의하여 시해당할 때 궁내부 대신 이경직, 시위대장 홍계훈을 비롯 그 밖의 장병들이 일본인을 물리치다가 순국한 충신, 열사들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고종황제가 광무4년(1900) 11월 지금의 장충단 공원인 남소영 자리에 사당인 장충단을 짓고 비를 세워 매년 봄, 가을에 제를 지내게 했다.

일제시대에 대일 감정을 악화시킨다는 구실로 제사를 금지케 하였다. 이 부근 일대를 공원으로 만들어 벚꽃 수천 그루를 심고 장충단 공원이라는 이름으로 경성부에서 관장하였다. 이토오 히로부미의 보제사인 보문사를 세우는 등 민족정기를 말살하려 했던 애사가 깃들여져 있던 곳이기도 하다. 사당은 6.25동란 때 소실됐으며, 현재 이 일대는 장충단비, 수표교, 사명대사, 유관순, 최현배 동상이 있다. 


장충단공원은 지금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새단장 중이다 ©김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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