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볼수록 기특해! 돈의문박물관마을 수직정원

시민기자 이정규

발행일 2020.07.20. 17:35

수정일 2020.07.20. 17:37

조회 327

돈의문박물관마을에 '서울형 수직정원(Vertical Garden)'이 생겼다. 건물 외벽에 자동관수시스템을 갖춘 설비를 장착해 각종 식물을 자라게 하는 것이다. 녹지의 긍정적 기능과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으나 기존의 수평적 정원을 도심에서 확대해 나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점에서 수직정원은 도심 속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인 셈이다.

서울시에서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시작으로 공공건축물에 수직정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삭막한 회색빛 콘크리트 대신에 녹색 식물의 옷을 입은 건물이 많아진다고 생각하니 절로 흐뭇해진다. 생각할수록 기특하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입구의 서울도시건축센터 벽면에 큰 수직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입구의 서울도시건축센터 벽면에 큰 수직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정규

박물관마을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서 수직정원을 바라본 모습
박물관마을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서 수직정원을 바라본 모습 ⓒ이정규

박물관마을 앞을 지나는 시민들이 잠시 벤치에 앉아 쉬어가곤 한다
박물관마을 앞을 지나는 시민들이 잠시 벤치에 앉아 쉬어가곤 한다 ⓒ이정규

건물 한 동의 상부에는 온실이 설치되어 있다
건물 한 동의 상부에는 온실이 설치되어 있다 ⓒ이정규

수직정원은 층층이 쌓여 있는 작은 화분들에 식물을 담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수직정원은 층층이 쌓여 있는 작은 화분들에 식물을 담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정규

해가 저물면 박물관마을의 마을마당은 조명이 켜지며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해가 저물면 박물관마을의 마을마당은 조명이 켜지며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정규

길 건너편에서 바라본 수직정원의 모습. 경관조명이 있어 해질 무렵에 더욱 돋보인다
길 건너편에서 바라본 수직정원의 모습. 경관조명이 있어 해질 무렵에 더욱 돋보인다 ⓒ이정규

■ 돈의문박물관마을
○ 위치 :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7-24
○ 운영시간 : 매일 10:00 ~ 18: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dmvillage.info/
○ 문의 : 02-739-6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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