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홍제유연에서 느껴보는 '이음'과 '화합'
발행일 2020.07.03. 15:59
홍제유연은 50년 만에 다시 흐르는 홍제천과 유진 상가의 지하 예술공간을 부르는 새로운 이름이다. 흐를 '유'와 만날 '연'을 써서 이음과 화합의 뜻을 담았다. 예술과 함께 '유연'한 태도로 다양한 교류를 이어나가는 새로운 문화 발생지를 의미한다.
유진상가는 70년대 근현대 도시화 시기 홍제천을 복개한 인공 대지 위에 지어진 초기 주상 복합 건물이다. 군사용 방어 목적으로 설계되어 분단국가의 전시상을 보여주는 시대 문화의 사료이다. 지난 현대사의 뒤엉킨 인연이 우연히도 특수한 풍경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다양한 변화의 가능성을 상상하게 하는 열린 장소의 배경으로 펼쳐졌다.
홍제유연은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공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지수
땅 속에 묻혀있던 공간이 홍제유연으로 열리기 시작한다 ⓒ이지수
홍제유연은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볼 수 있는 빛의 갤러리다 ⓒ이지수
팀코워크의 작품인 온기는 사람의 온기로 색이 바뀌는 인터랙티브가 적용되었다 ⓒ이지수
홍제천 물길의 의미를 담아 빛과 색으로 공간이 채워진다 ⓒ이지수
42개의 기둥을 빛으로 연결한 라이트 아트 작품 '온기' ⓒ이지수
뮌의 작품인 '흐르는 빛, 빛의 서사' ⓒ이지수
팀코워크의 '숨길'은 소리를 배경으로 천천히 걸으며 자신의 걸음과 호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조명작품이다 ⓒ이지수
일상에 위로를 주는 홍제유연 ⓒ이지수
'내 인생의 빛나는 순간, 내 인생의 빛'을 주제로 천여 명의 시민의 메시지를 한곳에 새긴 홍제 마니차 ⓒ이지수
흙더미와 잡초들로 덮여있던 홍제천에서 누구나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두두룩터' ⓒ이지수
■ 홍제유연
○ 위치 :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유진상가 지하 홍제교
○ 운영시간 : 10:00~22:00
○ 입장료 : 무료
○ 문의 : 02-2231-7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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