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요일제 참여!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1.25. 00:00
시민기자 이혁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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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승용차 요일제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제도의 인센티브가 그간의 메리트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자동차세 감면과 보험료 인하 등 실질적으로 운전자에게 크게 혜택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2003년 우연한 기회에 동사무소를 방문하여 승용차 요일제 요강을 살피고 신청을 했던 기억이 새롭다.
그때는 신청과 동시에 지하철 정액권을 배포했던 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다가 주차장요금을 할인해주는 등 일련의 조치들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 제도가 단순히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 등 환경개선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위안을 삼고 싶다. 즉 승용차 요일제는 위에 언급한 효과 이외에도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교통사고의 위험도 줄이는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부수효과도 있다. 최근 자동차세와 보험료를 감액하는 새로운 혜택이 시작됐다니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관심이 많은 만큼 승용차요일제의 성공적인 확산을 기대해도 좋을 듯싶다. 특히나 이달 반상회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승용차 요일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이 제도에 대한 서울시의 더욱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한 대목이다. 다만, 아직도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지 일부 주민들에 대한 설득과 협조가 필요하다. 문제는 그들 대부분이 소위 부유층이라는 점이다. 스스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려면 부유층의 승용차 요일제에 대한 이해와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승용차요일제가 소위 시민사회운동으로 정착돼야 할 시점이다. 일주일에 한번 승용차를 사용하지 않는 자세가 일종의 사회 미덕일 뿐 아니라 건강한 사회조성에도 공헌한다는 시민의식이 속히 자리를 잡아가길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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