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울의 폼페이,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시민기자 임중빈

발행일 2020.05.21. 17:10

수정일 2020.06.02. 16:27

조회 137

2015년 서울의 도시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아 진행되던 그 해, 조선시대 한양과 근대 경성에 이르는 서울의 골목길과 건물터가 온전히 발견되었다. 약 2년간의 발굴 과정을 통해 총 108개동의 건물지는 물론 옛 종로 지역의 골목길과 1,000여 점의 생활유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공평1·2·4 지구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중 발견된 곳으로 서울시는 이곳을 '도시유적지'로 정했다. 발견된 골목길과 건물터, 생활유물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으로 재탄생했다. 2018년 9월 개관한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단순한 박물관에 그치지 않는다. 발굴된 유적을 현 위치에 그대로 보존하여 전시가 무척 실감 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의 폼페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서울의 '폼페이'라고도 불리는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의 내부 모습
서울의 '폼페이'라고도 불리는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의 내부 모습 ©임중빈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 축소모형으로 전시 중인 '전동 큰 집'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 축소모형으로 전시 중인 '전동 큰 집' ©임중빈

'전동 큰길' 골목을 그대로 관람 동선으로 보존하였고, 시청각 자료를 통해 근현대사 교육도 겸하고 있다
'전동 큰길' 골목을 그대로 관람 동선으로 보존하였고, 시청각 자료를 통해 근현대사 교육도 겸하고 있다 ©임중빈

약 1천여 점의 생활유물들이 발견되어 당시의 생활상을 짐작하게 해준다
약 1,000여 점의 생활유물들이 발견되어 당시의 생활상을 짐작하게 해준다 ©임중빈

기와를 지붕에 어떻게 올리는지 알 수 있는 체험공간
기와를 지붕에 어떻게 올리는지 알 수 있는 체험공간 ©임중빈

조선 후기 시전이나 주막 주변에서 대중들에게 소설을 읽어주던 '전기수'
조선 후기 시전이나 주막 주변에서 대중들에게 소설을 읽어주던 '전기수' ©임중빈

보는 각도에 따라 서울의 현재와 과거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홀로그램 스토리보드판
보는 각도에 따라 서울의 현재와 과거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홀로그램 스토리보드판 ©임중빈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임중빈


■ 공평도시유적전시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26, 센트로폴리스 지하 1층
○ 운영시간 : 09:00~18: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 입장료 : 무료  
○ 주차정보 : 20분당 2,000원  
○ 관람정보 : http://yeyak.seoul.go.kr/main.web ('서울특별시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사전예약 후 관람)
○ 홈페이지 : https://museum.seoul.go.kr/www/intro/annexIntro/annex_gongpyeong/annex_gongpyeong_01.jsp
○ 문의 : 02-724-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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