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는 가라! 벚꽃수세미로 행복나눠요!

시민기자 이영남

발행일 2020.04.21. 13:27

수정일 2020.04.21. 13:27

조회 217

코로나19로 인한 우울함과 무기력함을 ‘코로나블루’라고 한다. 이 코로나블루가 생기기 전에 심리적 방역을 하려면 취미 활동을 하는 게 좋다. 필자는 마음 정리가 필요할 때 손뜨개를 한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심리적 방역프로그램으로 '1+4 벚꽃 수세미 뜨기'를 시행한다는 문자가 와서 동참해보았다.

벚꽃 수세미 무료 키트. 도안, 실과 코바늘, 젤리와 손소독제가 들어있다
벚꽃 수세미 무료 키트. 도안, 실과 코바늘, 젤리와 손소독제가 들어 있다 ©이영남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중인 만큼 집에서 동영상을 보며 수세미를 완성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무료 키트 안에는 수세미용 털실과 코바늘, 비타민젤리, 손소독제가 들어 있었다. 동영상과 '벚꽃 수세미 도안'을 보면서 한 땀 한 땀 뜨개질을 완성했다.

동영상 화면과 벚꽃수세미 도안을 보면서 한 땀 한 땀 뜨개를 하였다
동영상 화면과 벚꽃 수세미 도안을 보면서 한 땀 한 땀 뜨개를 하였다 ©이영남

완성품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1층 로비에 있는 ‘벚꽃 수세미 수거함’에 넣어주면 된다.  5개를 만든 다음 4개는 강남여성능력개발센터 1층의 벚꽃 수세미 기부함에 봉투에 담아 넣고 1개는 참여자가 사용할 수 있다. 기부한 수세미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참여자의 이름으로 전달된다.

흰색은 꽃술실이고 보라색은 꽃잎실. 수세미 한 개 만드는데 40분 정도 걸렸다.
흰색은 꽃술실이고 보라색은 꽃잎실. 수세미 한 개 만드는데 40분 정도 걸렸다.  ©이영남

완성품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1층 로비에 있는 기부함에 넣으면 된다
완성품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1층 로비에 있는 기부함에 넣으면 된다 ©이영남

손뜨개로 수세미를 만들어 본 적은 없지만 벚꽃 수세미 도안을 보면서 하니 어렵지는 않았다.직접 만든 수세미를 사용할 수 있고, 봉사도 하고, 도구도 생기고, 젤리 간식과 손소독제까지 받을 수 있어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었다.

강남구에서 벚꽃 수세미 뜨기로 코로나19 심리적 방역에 나섰다
강남구에서 벚꽃 수세미 뜨기로 코로나19 심리적 방역에 나섰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 강남구 심리적 방역 프로그램 1+4 벚꽃수세미 뜨기
- 무료키트 증정(수세미 5개 제작 가능, 4개 관내 취약계층에 기부, 1개는 참여 선물)
- 수거기간 : 4.20.(월) ~ 4.23.(목) 9:00~18:00
- 장소 :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1층 로비
- 벚꽃 수세미 뜨기 동영상 보기 : 기초영상: https://youtu.be/Z2fC2ELYTXY / 풀영상: https://youtu.be/ZHI0qxFWZ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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