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재택수업! '온라인 강의' 이렇게 들어요~
발행일 2020.03.23. 17:49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항상 사람이 붐비던 서울의 유명 관광지나 놀이공원이 한적하다. 수많은 회사들도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대다수의 대학교들도 정부의 권고에 따라 개강을 연기했다.
대학생인 필자에게 찾아온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온라인 개강이다. 대학 생활 중 처음 있는 일이다. 3월 16일 개강 이후 바로 온라인 강의가 시작되었다. 학생들에게도, 교수님들에게도 새로운 제도인 만큼 수업마다, 학교마다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용되는 대학생들의 온라인 강의 방식은 크게 두 가지이다.
온라인 강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 강의가 진행된다
화상회의 솔루션 업체인 ‘ZOOM’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화상 통화를 하며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이 있다. ‘ZOOM' 외에도 ’유튜브‘나 ’아프리카 TV‘등 실시간 강의가 가능한 플랫폼으로도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강의는 링크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화상회의를 통한 수업은 학생과 교수님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참여하는 학생의 출결을 눈으로 확인하며 출석체크를 바로바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간 강의이다 보니,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 SNS 상에서는 화상회의 수업에 대한 여러 후기가 이슈가 되기도 했다. 교수님 가족이 강의에 등장한다거나 음소거 버튼을 끄지 않아 집안의 소리가 강의에 노출되는 등이다. 화상회의를 이용한 수업을 한다면 주변의 소음이나 환경에 주의해야 한다.
온라인 강의실에 올려져 있는 강의 자료
둘째는 교수님이 직접 강의 영상을 촬영하거나 녹음을 해서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학교의 에듀클래스나 온라인 강의실에 있는 강의로 수업을 듣게 된다. 강의 자료와 PPT 자료도 함께 업로드하여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 방법의 장점은 수업의 내용 중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언제고 반복 재생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원하는 속도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강의 자료가 있어 복습을 할 때 내용을 정리하기 편리하다.
다만 이 방법은 강의 영상을 충실하게 시청하며 집중력을 발휘해야 학습효과가 좋은 방법이다. 그렇지 않다면 학습에 대한 강제성이 적어 학습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이 강의 방법에서는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 강의를 끝까지 시청해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 강의 방법을 이용할 때는 출결체크도 직접 해야 한다. ‘전자출결시스템’ 어플을 이용해 그날 수업 시간에 맞춰 출석을 하면 된다. 기존에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하지 않던 학교들도 온라인 강의 출결때문에 새롭게 도입한 곳이 늘어났다.
온라인 강의 출결 시스템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생들은 새로운 개강 라이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온라인 수업 방식이 신선하기도 하지만 하루빨리 모든 일상이 제자리로 회복되었으면 좋겠다. 곧 강의실에서 마스크를 벗고 다 함께 수업 듣고, 캠퍼스의 낭만을 즐길 나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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