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 성큼, 지하철 타고 즐기는 강남 명소 3곳
발행일 2020.02.13. 14:29
점점 봄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진다.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지 어디론가 나가고 싶어진다. 지하철을 타고 강남을 즐겨보면 어떨까?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강남의 명소들로 선정했다. 미세먼지 걱정 없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도 있고, 영화에 등장한 피규어를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에서 걷다 보면,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청담역 - 미세먼지 프리존
청담역에서 깨끗한 공기를 만날 수 있는 미세먼지 프리존 ©김나희
첫 번째 강남 지하철 여행의 장소는 청담역에 위치한 미세먼지 프리존이다.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도약 중인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오픈했다. 청담역 내 총 650m 구간에는 자연이 숨어 있다. 숨, 뜰, 못, 볕 등 자연을 주제로 벽면 식물과 인공폭포, 헤엄치는 물고기 영상 등 자연 조경과 미디어 아트로 자연의 모습을 담아내었다. 이 외에도 공기청정기 72대, 미디엄필터가 설치된 5대의 공조기를 설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강남구에 거주하는 주민과 강남구를 이용하는 시민 모두가 마음껏 숨 쉬며 산책할 수 있는 정원 공간이다.
■ 미세먼지 프리존
○ 소개: 청담역만의 자연 테마를 갖춘 365일 누구나 즐겨 찾는 건강한 생활공원
○ 위치: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508
○ 관람시간: 24시간
○ 입장료 : 무료
압구정로데오역 - 피규어뮤지엄 W
피규어뮤지엄 W에 전시된 피규어 모습 ©김나희
피규어뮤지엄 W는 피규어 및 장난감으로 꾸민 테마파크형 뮤지엄이다. 5층부터 지하까지 각종 피규어들로 가득하다. 압구정로데오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각종 영화에 나온 피규어들을 감상하고, 체험하고, 즐기고 구매까지 가능하다. 최근 피규어와 인문학을 엮어 기획한 인문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흥미롭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까지 피규어를 좋아한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피규어뮤지엄 W
○ 위치: 강남구 선릉로 158길 3
○ 관람시간 : 11:00~19:00
○ 입장료: 1만 5000원
선정릉역과 선릉역 - 선릉과 정릉
강남에서 소나무 숲길을 걸을 수 있는 선릉과 정릉 (여름) ©김나희
서울 시민들을 위한 휴식처가 되어 주는 선릉과 정릉 모습 (여름) ©김나희
선릉과 정릉 이름을 따서 만든 선릉역과 선정릉역이 강남 지하철 여행 코스의 마지막 장소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선릉과 정릉이 있는 곳으로, 2호선과 9호선 근처에 있다. 선릉은 조선 제9대 왕 성종과 왕비 정현왕후의 능이다. 정릉은 제11대 왕 중종의 능이다. 선릉과 정릉은 능과 능 사이 소나무 숲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서울 시민들을 위한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 선정릉
○ 소개 :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로 선릉은 조선 제9대 왕 성종과 왕비 정현왕후의 능이다. 정릉은 제11대 왕 중종의 능이다.
○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00길 1 선릉정릉
○ 관람시간 : 3월~10월 06:00~21:00 /11월~1월 06:30~17:30 / 2월 06:00~18:00
○ 입장료 : 개인 1,000원
○ 홈페이지 : http://royaltombs.cha.go.kr/tombs/selectTombInfoList.do?tombseq=137&mn=RT_01_08_01
○ 문의 : 02-568-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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