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당' 걱정 없어요... 자동 제설장치 현장 점검
발행일 2019.12.09. 18:11
삼각산동 일대에 설치한 제설 자동액상 살포장치 ⓒ박충실
강북구청 도로관리과 담당 공무원들은 지난 11월 28일 삼각산동 일대에 제설 자동액상 살포장치 설치 현장을 점검했다. 제설 자동액상 살포장치란 겨울철 폭설이 내렸을 때, 도로 제설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설비다. 도로관리과에서는 일기예보를 듣고 비상대기 하다가 스마트폰 어플을 사용해 원격제어한다. 제설차량 운행 없이 제설작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각산 초등학교 인근 삼양로 19길은 이면도로 급경사 지역이다. 강설 시 대단지 아파트 주민과 학생들의 통행 중 낙상사고가 빈번해 제설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제설 자동액상 살포장치 ⓒ박충실
이번에 설치된 총 5대의 제설 자동액상 살포장치는 이용균의원(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의 요청으로 강북구 재난안전기금 2,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마련되었다. 향후 강북보건소 삼각산 분소(강북구 삼양로 19길 154) 옆 경사로에도 11대의 장치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삼각산동은 지형 특성상 경사진 구간이 많아 겨울철 강설에 따라 마을버스가 운행되지 못하거나 다수의 사고가 발생하곤 했다. 이번 제설장치 설치로 주민들에게 눈길사고 없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된다.
제설 자동액상 살포장치 점검 시 동행한 이용균 의원 ⓒ박충실
점검시 동행한 이용균 의원은 제설 자동액상 살포장치가 강설 시기에 제때 올바르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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