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서울 '강아지 놀이터' 총정리
발행일 2019.11.07. 11:16
바야흐로 반려동물 1,000만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물품 시장도 활성화 되고 동물병원도 최근들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보는 시선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주변의 예를 들자면 본래 풀밭이어서 반려동물이 자주 산책했던 공원도 수많은 민원 때문에 나무를 수십 그루 심어 반려동물의 출입을 암묵적으로 금지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요즘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걱정도 커졌다. '우리 강아지가 편하게 쉴 수 있는 쉼터는 어디 있는 거지?' 한번쯤 이런 질문을 해본 이들이라면, 서울에 위치한 강아지 놀이터로 향해보자.
월드컵 경기장 강아지 놀이터ⓒ송채은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 놀이터의 존재를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활용하는 사람들도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서울에만 무려 4개의 강아지 놀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어린이 대공원, 월드컵 공원, 보라매 공원, 초안산 공공 반려견 놀이터 등에 각각 위치해 있다. 이곳은 동물등록이 되어 있는 반려동물과 견주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아지 놀이터는 초안산을 제외하고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단, 초안산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도봉구 주민에 한해 이용 가능하고 월요일은 휴무다.
놀이터 내에 외부음식 반입은 금지다
하지만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놀이터 내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어 있다. 만약 음식물이 상했거나, 반려동물들이 먹으면 안되는 것이라면 큰 사고가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검진센터는 매년 4~5월, 9~10월 총 4개월간 서울시 반려견 놀이터 세 곳(어린이 대공원, 월드컵 공원, 보라매 공원)에서 진행되니 참고하는 게 좋겠다.
반려견 놀이터 안내판
반려동물들은 어느새 가족의 구성원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반려견, 반려묘에 대한 인식은 아직 뒤쳐져있다. 반려견을 위한 장소가 부족하다면, 어디서든 뛰놀 수 있는 이곳 반려견 놀이터를 애용해 보자.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반려견 놀이터 이용 안내(ARS 02-2124-2835), 조안산 공공 반려견 놀이터(02-2091-4472),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검진센터(02-570-3436)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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