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달, 서울에서 둘러봐야 할 2곳
발행일 2019.08.20. 11:31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마주한 김구선생 좌상
2019년 8월15일은 우리나라가 일본강점기에서 해방된 지 74주년이 되는 광복절이다.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35년 간 일본제국주의 압제에서 벗어나 나라를 되찾은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우리 선조들이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 공원의
기미 독립 선언문 낭독으로 시작된 대한독립만세운동이 평화적 시위로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그러자 일본의 총칼 진압이 심해지면서 해외로 근거지를 옮겨 중국의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세우고 광복군을조직하는 등 조직적인 무장투쟁으로 독립운동을 벌였다. 오랜 투쟁 끝에 1939년 일본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연합군에게
항복하여 우리나라는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았다.
뜻 깊은 광복절에 조금이나마 시민들께서 그때 우리나라의 역사과 독립투쟁사를 알 수 있는 서울에서 가 볼 수 있는'백범김구기념관'과 '서울역사박물관' 두 곳을 다녀왔다.
효창공원에 있는 백번김구기념관
처음 들린 백범김구기념관은 지하철 효창공원역에서 500m거리의 효창공원에 있는 근현대사 역사박물관이다. 1층에는 일본에 저항하며 독립운동 정신을 키워가는 백범의 유년시절과정, 2층에는 임시정부와 광복군에서의 시기별 활동 그리고 광복 후
서거하기까지의 과정이 사진과 기록물 위주로 전시돼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여유롭게 1시간 정도면 피와 눈물로 얼룩진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개인적으로 음성안내기를 이용하거나 단체로 전시안내자의 해설을 들으면서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이동녕 선생, 조성환 선생, 차리석 선생, 이봉창의사, 윤봉길의사, 백정기의사가 잠들어 계시고 안중근의사의 유해를 찾으면 안장하려고 가묘를 만들어 놓은 효창원(사적 330호)이 같이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입구
두 번째 들린 곳은 서대문 경희궁 옆 서울역사박물관이다. 이곳에서는 사라져 가는 문화유산 수집, 보존으로 유서 깊은 서울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종합적으로 연구, 전시하는 곳이다. 서울시민과 서울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서울의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서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심화하는 서울의 대표적 문화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기관으로서 서울의 이미지를 제고하여 세계 속의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부속 분관 으로 경희궁, 경교장, 백인제가옥, 청계천박물관, 한양도성박물관, 동대문역사관, 운동장기념관, 돈의문전시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도 있다
특히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외국인, 장애인 등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체험전시실 ‘우리역사보물창고’에서는 어린이가 직접 체험을 통해 근현대사를 배울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연령과 주제에 따라 기획된 교육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의 장에 시민들을 초대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문화행사도 운영하고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역사 교육을 즐겨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문의 : -백범김구기념관(☎02-799-3433 사전예약제), -서울역사박물관(☎02-724-027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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