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욕-평양, 문화 올림픽 열기 후끈”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9.10. 00:00
■ 이명박 서울시장, ‘세계문화오픈(WCO) 2004’ 뉴욕 개막행사 축하연설 문화로 세계가 하나 되는 ‘세계문화오픈(WCO) 2004’ 행사가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서
개막됐다. 이에 이명박 서울시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세계문화오픈(WCO) 2004’
개막행사와 WCO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1박 3일간의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세계문화오픈(WCO) 행사의 취지에 맞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국제도시 뉴욕에서 행사가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행사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어 “세계에서 마지막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한반도의 서울과 평양에서 세계문화오픈(WCO)행사가 열리는 것은 또 다른 중요한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세계인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지구상에 남아있는 정치적, 종교적, 이념적, 인종적 갈등이 극복되고, 평화와 화합의 씨앗이 뿌려지길 기원하면서 아직 한반도에 남아있는 분단의 갈등도 극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또한 “600년 이상 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이제는 세계인들과 함께 다양성과 화합 속에서 살아가는 도시로 발전한 만큼, 세계문화오픈(WCO) 서울행사에 전세계 문화인들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 ‘지구촌 문화를 만난다’ … 세종문화회관, 호암아트홀서 문화 경연대회
서울과 뉴욕, 평양을 문화의 열기로 가득 채우는 ‘세계문화오픈(WCO) 2004’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70개국에서 354개 단체가 참가해 문화예술 경연과 갖가지 공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서울행사는 11일 개막전 행사와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며, 16일부터
18일까지는 평양으로 무대를 옮겨 문화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간다. 이번 ‘세계문화오픈(WCO) 2004’는 예술문화, 건강문화, 사회문화 3분야에 걸쳐 모두 6개
열린경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전통무예, 무용, 소리 공연으로 꾸며진 예술경연에는 우즈베키스탄 최고 권위의 앙상블인 ‘오파린
앙상블’, 베네수엘라 음악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프리스카 베네수엘라 재즈’ 팀 등 해외팀과 예선전을 거친 국내팀들이 참가하게 된다.
열린경연에 참가하는 이들 40개국, 130개 단체들은 오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소극장과 분수무대, 호암아트홀에서 문화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는 13일부터 3일간 독일의 5인조 재즈 앙상블 '살타 첼로', 50년 역사를 지닌 일본 합창단 '우타고에' 등의 초청 공연과 어울림 콘서트가 오후 2시부터 펼쳐진다. 한편 이번 ‘세계문화오픈 2004’를 개최하는 WCO(World Culture Open)는 문화교류를 통해 지구촌의 평화를 모색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에서 발족된 다국적 문화운동 단체. 세계문화오픈(WCO)은 올해 1회 대회에 이어, 앞으로 2년마다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개최될 예정이다. * 문의 : ‘세계문화오픈 2004’ 조직위원회 (02-736-7710) | |||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