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서울” 서울광장서 막 올라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9.04. 00:00
● 지난 토요일 개막, 올해를 책 읽는 서울 ‘원년’으로 선포 문화도시, 지식도시 ‘서울’로 재도약하기 위해 마련된 ‘책 읽는 서울’이 지난 토요일 개막식을 갖고 두
달여의 책 읽기 캠페인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임동규 시의회의장, 정연희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 ‘책읽는 서울’의 명예대회장을 맡은 김남조 시인, 시내 도서관장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올해를 책 읽는 서울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은 “디지털을 통해 많은 지식을 얻는 시대지만 그래도 삶의 깊은 지혜를 얻는
것은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체득하는 것이다. 책읽는 서울이 우리 생활속에 스며드는 그런 운동이 됐으면 한다.”라고 기대했다.
● 책 만들기 체험, 책 나눔 장터 등 부대행사 풍성
개막식과 함께 서울광장 주변에서 진행된 갖가지 부대행사에도 아침부터 많은 시민들이 북적였다. 아동용 그림책을 모아둔 부스에는 엄마와 함께 나온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독서에 열중했고, 책에 등장하는 익숙한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에는 중,고등학생들이 몰려들어 책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유치원 등에서 소풍삼아 나온 아이들은 즉석에서 마련된 동화구연에 푹 빠져들었고, 시내 31개에 이르는 공공도서관을 안내하는 부스도 큰 인기를 끌어 책읽기에 대한 시민들의 깊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서울문화재단, 시내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 ‘책 읽는 서울’ 행사는 다음달 28일까지 계속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책 읽는 서울 개막식 이후에도
서울시내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다음달 5일에는 서울지역공공도서관협의회와 공동으로 ‘서울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도 개최한다.
● 10월 28일 폐막행사에서 독서왕 등 시상식 개최
‘책 읽는 서울’의 마지막 날인 다음달 28일에는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폐막식을 갖고, 제1회 책 읽는 서울 시장상, 책 읽는 가족상, 독서왕 등의 시상식과 공모작품을 발표한다. 그러나 ‘책읽는 서울’이 이렇게 두달의 행사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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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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