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기 걱정하셨죠?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9.09. 00:00
전자현미경법으로 재분석…일반 공기 중의 석면농도와 비슷한 수치 서울지하철공사는 지난달 부정부패추방시민연대(부추연)가 제기한 지하철 2호선 교대역과 3호선 종로3가역 공기 중의 석면 오염도와 관련, 지하철 석면관리에 대한 공사의 입장을 8일 밝혔다. 지하철공사는 문제가 된 역사에 대한 석면농도 정밀분석을 위해 8월 25일 2호선 교대 및 3호선 종로3가역에서 시료를 포집, 국내 유일의 전자현미경 분석기관인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원에 전자현미경법에 의한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정밀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2개 시료중 11개에서는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고, 1개 시료에서는
0.0016개/cc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지하철 공기질 관리를 위해 2001년부터 환경부 등록 측정대행 업체에 위탁해 석면농도를
측정해왔다. 공사 중인 역사의 공기질, 매월 정기검사 실시 한편 역사별 석면농도 측정치에 대한 관리는 환경부 고시 공정시험방법에 의해 지점별로 측정, 관리하고 있다. 특히 2001년에는 서울시 환경관리실(현 환경국)주관으로 학계, 연구기관, 환경단체, 지하철공사 노·사로 구성된 ‘지하철역 석면 합동실태조사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공기 중의 석면농도가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전동차 부품과 건축자재의 일부에 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이 조사에서 석면함유 자재는 비 비산형(非 飛散形) 물질로서 공사 또는 해체·보수 작업 등이 이루어지지 않는 조건에서는 노출 가능성이 극히 희박한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현재 서울지하철내 석면 함유 자재인 천장 마감재, 덕트 연결 가스켓 등의 석면 제거작업은 연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역사냉방화공사시 서울지방 노동청의 석면해체제거 작업 허가증을 교부받아 적법하게 제거하고 있으며, 전동차 부품은 2004년까지 이미 비석면재로 교체 완료한 상태다. 한편 지하철공사에서는 역사 냉방화공사 시행중인 역사를 특별관리 역사로 지정, 매월 석면농도를 위상차현미경으로 측정하고 있으며, 측정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역사에 대해서는 다시 전자현미경법으로 정밀 분석한 결과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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