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원에 새가 날아든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9.06. 00:00

수정일 2005.09.06. 00:00

조회 1,073


다양한 생물 서식지로 관리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의 산책코스로 유명한 여의도 공원에 꿩과 원앙이 새 식구가 된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여의도공원 안 지당연못 주변에 꿩 5쌍과 원앙 5쌍을 방사하고, 생태의 숲에 꿩 5쌍을 방사할 예정이다.

지난 99년 조성된 여의도공원은 현재 130여종의 다양한 나무와 생물서식지의 원천인 3개의 연못이 어우러져 점차 안정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때문에 멧비둘기, 쇠백로, 직박구리, 딱따구리 등 많은 새들이 여의도공원을 찾고 있다.

시는 오늘 방사하는 꿩과 원앙 보호를 위해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원앙보호망, 은신처, 인위적 피해 방지시설 등을 설치하고, 유기고양이 등 유해동물 포획, 일반인 출입통제 등 서식환경을 관리해왔다.
또, 방사될 원앙과 꿩은 부화 후 날개접이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쳤다.

방사 행사는 여의도공원 지당연못과 자연생태숲에서 진행되며, 한국조류보호협회회장 및 회원, 여의도소재유치원생 30여명이 함께한다.

서울시 녹지사업소는 앞으로 방사된 새들의 서식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종류 및 개체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새 관찰, 새 먹이주기 등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여의도공원 뿐 아니라 다른 도심 공원에도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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