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서울” 9월 4일 서울광장서 개막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8.26. 00:00

수정일 2004.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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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월 평균 독서량 0.9권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월 평균 독서량 0.9권. 이는 미국 6.6권, 일본 6.1권, 프랑스 5.9권에 비해 독서량이 현저하게 부족한 양이다.
이와 같이 시민들의 독서량이 현저하게 낮은 것과 관련 서울문화재단이 직접 나섰다.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9월 4일부터 서울시내 31개의 공공도서관과 함께 ‘책 읽는 서울’ 독서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책 읽는 서울’은 창의력과 상상력이 21세기의 핵심적 경제자원인 시대에 창의력과 상상력의 보고인 ‘책’이 위기를 맞고 있는 현실에 대한 자구책 마련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 서울문화재단은 문화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초예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책 읽기 캠페인의 주제를 ‘기초예술, 책부터 시작이다’로 설정하고 추진하게 된다.

책 읽는 서울 개막행사는 오는 9월 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데 이날 개막식에서 ‘책 읽는 서울’ 개막 선언과 취지 및 비전이 발표된다. 또 부대행사로 책 나눔 장터, 책 만들기 체험 이벤트, 목판인쇄 체험 이벤트, 책 관련 전시회, 책 선물 릴레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공공도서관 중심으로 책 읽기 관련 프로그램 운영

서울문화재단은 책 읽는 서울 개막식 이후에도 서울시내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아나운서가 책 읽어주는 날, 인형과 책속의 주인공을 만나는 날, 실제 소방관이나 경찰관들이 직접 소방서와 경찰서의 역할을 소개하고 안전교육 등을 하는 날, 책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는 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 서울지역공공도서관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5일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룸에서는 ‘서울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서울대 교육학과 김신일 교수의 “책으로 여는 서울의 문화” 기조연설을 비롯, 도서평론가 이권우씨의 “미래를 여는 서울시민 한 책 읽기 프로젝트”, 대림대 문헌정보과 황금숙 교수의 “공공도서관의 네트워크를 통한 독서활성화”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 10월 28일 폐막행사에서 독서왕 등 시상식 개최

한편 10월 28일에는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책 읽는 서울’ 행사 폐막식을 갖는다.
이날 폐막식에는 제1회 책 읽는 서울 시장상, 책 읽는 가족상, 독서왕 등의 시상식과 공모작품 발표, 축하공연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폐막행사 이후부터 서울문화재단은 책 읽는 서울 독서수첩 공모를 통해 분기별로 책 읽는 어린이, 책 읽는 청소년, 책 읽는 직장인, 책 읽는 가족 등 다양한 대상에 대한 독서 시상 제도를 통해 책 읽는 문화를 통해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책 읽는 서울’ 자문위원들의 추천 기초예술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책 읽기를 단순한 독후감 쓰기가 아닌 토론을 겸한 독서토론회 및 시 암송대회 등 다양한 기초예술 진흥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전망이다.

이와 관련 서울문화재단 유인촌 대표는 “이번 우리 서울문화재단이 기획한 책 읽는 서울은 공공도서관과 시민 사이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한편 복합문화센터로서의 지역 도서관 역할을 모색하는 것을 비롯 기초예술에 대한 관심 환기를 꾀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책 읽는 서울’과 연계한 각 도서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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