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서양고지도 특별전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8.25. 00:00
■ ‘유러피안의 상상-꼬레아’전 … 9월 1일 개막
옛날 우리 국토의 모습이 표시된 유럽의 고지도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12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외대 서정철 명예교수와 이화여대 김인환 명예교수 부부가
70년대부터 30여년 간 수집해 박물관에 기증한 자료들로 구성되어 그 의미는 더욱 깊다. 특히 이번 전시는 대항해 시대 이래로 유럽인들의 상상 속에 구체화된 우리나라의 모습을 시대적 흐름에
따라 살펴볼 수 있는데, 지금까지의 서양 고지도 전시 중 가장 많은 수량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보기드문 희귀본 지도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학계, 관심있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독도는 우리 땅’ 입증하는 희귀본 지도 볼 수 있어 전시는 『서양 고지도 속의 한국』과 『역사적 진실』이라는 두 개의 테마로 나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최초의 서양식 전도인 프랑스 당빌의 ‘조선왕국전도’를 비롯해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적시한 하야시 시헤이와 클라프로트의 ‘삼국총도’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17세기, 우리나라가 섬이 아님을 확증한 마르티니의 ‘중국지도첩’과 네덜란드의 블라우가 제작한 ‘신지구전도’는 정교하면서도 화려한 채색기법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역사박물관은 이번 전시부터 개막에 하루 앞선 30일 오후 1시 '멤버십 프리뷰' 시간을 통해, 박물관 회원들에게 우선적으로 전시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