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녹지 1백만 평 시대 연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7.22. 00:00

수정일 2005.07.22. 00:00

조회 1,251



1인당 생활권 공원 면적 2002년 4.51㎡에서 2005년 4.77㎡로 대폭 늘어

서울이 푸르러진다. 도심 곳곳에 조성된 공원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해마다 작성하는 공원현황 통계작업 결과 ‘생활권 녹지 1백만 평 늘리기’ 사업 추진 3년째인 지난 6월 말 현재 녹지 공간 75만평(2백48만㎡)이 달성되었다고 밝혔다.

생활권 녹지 1백만 평 늘리기 사업은 시정 3기 20대 공약 사업의 하나로 사업 추진 이후 시민의 녹지 체감도와 직결되는 1인당 생활 공원면적도 2002년 4.51㎡에서 4.77㎡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숲 조성, 학교 공원화 사업 등 녹지 확충사업 추진 결과

특히 지난 6월 개원한 35만평 부지의 뚝섬 서울숲과 같이 도시계획사업으로 추진한 서울의 공원이 1천738개소에 159.26K㎡로 집계되어 2002년 157.59K㎡에 비해 약 51만평(1백67만㎡) 가량 증가하였다.

그런가하면 도시계획상 집계되는 공원 현황과 달리 학교 공원화 사업 등 다양하게 추진되는 녹지확충사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11개 사업에 총 24만평(80만9천㎡)을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녹지 확충사업을 위해 매 해 1백여개 이상의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공원화’사업을 실시하고 홍수조절 때문에 수목을 식재하지 못했던 하천에 나무를 심는 ‘하천변 녹화’ 외에 ‘가로변 녹지 확충’, ‘담장녹화’, ‘마을마당’, ‘1동1마을공원조성’ 등 시민들이 생활주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녹화기법을 활용하였다.

용산미군기지가 공원화되면 1인당 생활권 공원 면적이 5.16㎡로 늘어

한편 서울시가 현재 추진 중인 푸른수목원(구로구 궁동), 나들이공원(중랑구 망우동), 암사역사생태공원, 문정동 근린공원 등 중대형공원이 마무리되는 내년 중반기면 생활권녹지 1백만평 사업도 무난하게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실질적인 녹지 역할을 할 청계천 복원, 각종 뉴타운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에서 조성될 공원 녹지 면적 등을 감안하면 서울의 녹지 공간은 1백만평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서울시 최광빈 공원과장은 “약 90만평 규모인 용산미군기지의 공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시민 1인당 생활권 공원면적의 꿈이라 할 수 있는 5㎡를 넘어서 5.1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외에도 다양한 녹지 확충 기법을 총 동원해 푸른 도시를 만드는 한편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