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건축가연맹(UIA) 총회에 ‘서울시 홍보관’ 개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7.04. 00:00

수정일 2005.07.04. 00:00

조회 1,227



청계천, 뉴타운, 서울숲 등 주요시책 홍보

세계의 눈이 서울을 주목하고 있다.
국제적인 대규모 회의에 서울시 단독 홍보관이 개설되고, 세계 주요도시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서울이 손꼽히는 등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한눈에 실감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국제건축가연맹(UIA) 제22차 총회에 ‘다이내믹 시티, 서울(Dynamic City, Seoul)’을 주제로 시 전시관을 단독으로 개설하고,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성과를 홍보하고 있다.

서울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담고 있는 서울시 전시관은 청계천복원사업, 뉴타운사업, 서울숲 조성 등 시의 핵심사업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대도시 중심에 자연생태하천을 되살리는 ‘청계천복원’은 친환경 관리모델로 손꼽혀 총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건축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는 게 현지의 평가이다.

이밖에도 세운상가 도심재개발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건립 등도 그래픽, 모형, 영상 등으로 재구성해 소개하고 있다.

한편 국제건축가연맹은 대표적 국제 규모의 건축가 연합체로, 3년마다 열리는 총회에는 각국을 대표하는 유명 건축가들이 총집결한다.
올해는 ‘도시-건축물들의 대(大)시장 CITIES : grand bazzar of architectures’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개편 1주년 맞은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이스탄불에 수출

대도시 교통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주요도시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서울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서울의 교통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영국 국회교통위가 방문한 데 이어 지난 3월 올림픽을 앞둔 베이징과 교통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제8차 메트로폴리스 총회에서는 서울시가 ‘메트로폴리스 상’을 수상하기도 한 것.

이밖에도 대도시 교통회의, 국제기구 등의 초청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편 1주년을 맞은 서울시 대중교통 시스템이 터키의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에 수출된다.

국제건축가연맹(UIA) 총회 참석차 이스탄불을 방문 중인 이명박 서울시장이 2일(현지시간) 카디르 톱바스 이스탄불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서울시 교통 노하우를 이스탄불시에 전달하기로 약속한 것.

톱바스 시장은 이 시장으로부터 서울의 대중교통 체계 개편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큰 관심을 보이며, 서울 대중교통 관리체계의 기술 이전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버스와 지하철간 환승시스템, GPS(위치정보시스템)를 이용한 실시간 버스 운행점검 체계 등 과학적인 버스 운행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이스탄불시는 8월 초 버스 사업자, 교통 전문가, 이스탄불시 공무원 등 3개 그룹으로 꾸려진 합동 기술전수팀을 서울에 보내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관련 공무원들을 이스탄불에 파견, 이스탄불시가 새 대중교통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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