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중교통개편 국제포럼’ 개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7.04. 00:00

수정일 2005.07.04. 00:00

조회 967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경험 공유 및 공동발전 모색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포럼이 오는 7일과 8일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 포럼에서는 서울시의 대중교통 개편의 배경과 성과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실무자들의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해외 도시들의 다양한 사례가 발표되고, 12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대중교통관련 국제협회인 UITP측 전문가가 서울의 대중교통에 관한 객관적인 진단을 실시한다.

포럼에는 UITP 사무총장(Hans Rat)을 비롯한 4명의 전문 평가단, 8개 도시에서 온 15명의 견학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드니, 파리, 워싱턴, 북경, 상해, 하노이, 테헤란, 자카르타, 타이베이, 울란바타르, 모스크바 등 11개 도시의 교통행정 책임자 30여명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교통관련 학회, 대학, 연구원, 자치단체에서 교통 전문가와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준공영 개념의 버스운영체계 도입, 중앙버스 전용차로 설치, 통합요금제 도입, 버스사령실 설치 등 서울의 교통체계 개편과 관련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포럼에 앞서 7일(목)에는 세계대중교통협회(UITP)의 전문평가단과 해외도시 견학단이 서울시 버스종합사령실과 중앙버스 전용차로제가 운영되고 있는 강남대로, 청량리 환승센터 등 서울시의 주요 대중교통 개편의 현장을 방문하고, 직접 지하철 환승 체험과 간선버스를 타보는 실사를 펼친다.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평가단, 서울 대중교통 개편 현장 실사


8일(금)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포럼에서는 서울버스개편의 효과, 대중교통과 IT 기술, 대중교통과 인프라, 지방도시 교통개혁방향 등 4개의 분야로 나누어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평가단이 서울시 대중교통개편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하면서 이틀간의 포럼 일정이 마무리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 포럼은 대도시의 교통문제를 고민하는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서울시의 개편과 관련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공동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울 포럼에 이어 내년 6월에는 제5차 UITP아시아-태평양 총회가 서울에서 열리기로 결정돼 앞으로 서울시와 UITP회원국, 국제 교통 전문가들의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러한 국제 포럼과 총회를 통해 서울의 대중교통체계를 더욱 편리하게 개편해 나갈 방침이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