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서울광장에서 쿨~하게 즐기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8.11. 00:00

수정일 2004.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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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BS 공개방송 ‘한여름밤의 축제-Cool하게’ … 양희은, 이승철, 한영애 등 인기가수 총출동

서울광장이 도심 속 낭만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열대야로 지친 서울시민들이 어둠이 깔린 서울광장에 모여서 한 여름 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
연일 치솟아 오르는 수은주에 마음 속 까지 답답했다면, 오늘 밤 시청앞 ‘서울광장’으로 나와 보자.
도심 한가운데 푸른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한 여름밤 서울광장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오늘부터 8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인기가수들의 신나는 라이브 공연과 세종문화회관 산하단체들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 등 ‘한 여름밤 서울광장 축제’를 마련한다.
퇴근 길 직장인들, 아이들과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늘은 특별히 TBS 교통방송의 공개방송인 ‘한 여름밤의 축제-Cool하게’가 진행된다.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총출동 하는데, 이승철, 양희은, 한영애, 김범수, 이정, 김범룡, 이치현, 김창남, 서문탁, 클레오, 레드 레인 등이 출연하여 감미로운 음악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MC 황인용의 편안한 진행으로 펼쳐질 이번 공개방송은 오는 15일 일요일 오후 8시 TBS 교통방송 (FM 95.1MHz)을 통해 방송된다.


●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서울광장에서 모이자!

지난 달 29일부터 시작된 ‘한 여름밤의 서울광장축제’는 이달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서울시민들을 찾아가는데,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시민들, 도심 속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인근에서 일하는 직장인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문화행사는 각각의 공연 마다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8월 19일에는 서울시향이 펼치는 ‘한 여름밤의 팡파레’가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경기병 서곡’과 ‘팡파레’ 쇼스타코비치의 ‘페스티바 서곡’ 등 귀에 익은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8월 26일에는 한 여름밤의가족 음악회 ‘오손 도손 손잡고’가 펼쳐진다.
서울시 합창단의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영화음악을 들려주고, 서울시 무용단의 부채춤, 장고춤 등 화려한 전통무용 공연이 마련돼 있다.
이어 ‘넌센스’ ‘캣츠’ 등 유명 뮤키절의 한 장면을 서울시뮤지컬단이 하이라이트로 엮어 소개하고, 인기 포크그룹 자전거 탄 풍경이 출연하여 여름밤의 낭만을 더해준다.
물론,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 서울시 문화과 02-3707-9413)

▶ 서울광장 공연일정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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