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올림픽 앞둔 북경시, 서울대중교통개편 벤치마킹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6.13. 00:00

수정일 2005.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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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버스전용차로제, 환승센터 등 서울시 교통 노하우 배운다

2008년 올림픽을 앞둔 북경시 교통정책 관계자들이 대중교통 개편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서울시의 교통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지난 12일 서울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서울시와 북경시가 체결한 교통분야 교류협력 체결에 따른 후속 교류사업의 하나로, 북경시 교통위원회 류사오밍 부주임, 띵빠오셩 운수국장 등 대표단 10여명과 북경TV 취재단 5명 등 총 15명이 서울을 찾았다.

11일간의 일정으로 방한중인 북경시 방문단은 서울방문 둘째 날인 어제(13일) 서울시 교통정책 보좌관과 면담을 하고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경험을 비롯한 교통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들었다.

오늘(14일)은 서울시 버스사령실에 들러 BMS(Bus management System)를 살펴보고, 교통카드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15일에는 송파 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따라 빠른 속도로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 흐름을 경험하고, 망우·왕산로 중앙차로 공사 현장과 청량리 환승센터 공사현장을 방문한다.



이외에도 지하철 공사 사령실과 열차 승차 등 편리한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를 몸으로 체험하고, 보행자 위주로 조성된 서울광장과 숭례문 광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도시고속도로의 교통관리시스템 견학과 그린파킹 현장체험을 통해 서울시의 교통정책을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게 될 이들 방문단은 출국 날까지도 잠실 올림픽 전시장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둘러보고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서울시의 행정을 한 수 배워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서울시 교통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북경 TV 기자단이 동행했다.
취재단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운전자들의 인터뷰, 중앙차로 현장 등을 취재해 서울의 대중교통개편의 효과를 생생한 화면을 통해 북경에 소개할 계획이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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