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국제혁신사례로 호평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5.26. 00:00

수정일 200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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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BMS 시스템 등 대중교통 혁신사례 소개

지난 해 7월 개편한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에 세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4일부터 삼성동 코엑스 3층 대서양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6차 국제혁신박람회장에 개장한 서울시 홍보관이 박람회장을 찾은 외국저명인사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국내외 공공기관들의 혁신사례를 대거 소개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서울시는 ‘Seoul in Mo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사업을 혁신사례로 전시하고 있다.

전시는 서울시의 교통비전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개혁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는데, 최첨단 교통카드 시스템, BMS를 통한 과학적인 운행관리, 편리한 환승 시스템, 환경친화적인 대중교통 등의 내용을 이미지와 함께 구성해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대중교통체계를 모티브로 설계된 전시관도 이색적이다.
전시관은 ‘인간중심’을 상징하는 철골타워를 중심으로 차량, 신호체계를 의미하는 조명컬러를 적용했다. 또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를 상징화한 월(Wall)을 설치해 과학적이면서도 환경친화적인 대중교통체계를 충분히 살려 홍보하고 있다는 평이다.

23개국 120개 기관 참가…세계혁신 흐름 한 눈에

그런가 하면 전시관 상공에는 스카이뷰 시스템을 적용해 서울시 관련 영상을 상영하고 있고,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의 얼굴이 들어간 교통카드를 즉석에서 발급하는 이벤트를 열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함께 청계천 복원관련 자료를 집중 전시하고 있어 10월 완공되는 청계천의 모습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세계혁신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제혁신박람회’는 24일 개막해 오늘 27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정부혁신 세계포럼’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23개국 45개 기관과 국내 70개 기관 등 총 120여개 기관이 참가해 사상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동안 관세청은 화물의 위치를 실시간 추적해 통관 소요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화물추적관리시스템(CCTS)’을 시연했고, 행정자치부는 가정에서 TV를 통해 정부소식을 제공받고 민원서류 발급 및 여론 조사 참여가 가능한 ‘T-Gov시스템’을 선보였다.

마지막 날인 오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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