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자라는 그곳, 도서관에서 놀자

admin

발행일 2008.01.10. 00:00

수정일 2008.01.10. 00:00

조회 4,382

아이들의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 아이들의 성적도, 마음도 한 뼘씩 자란다. 하이서울뉴스에서는 어린이들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서울시내에서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정보를 소개한다.

꿈이 자라는 그곳, 서울시내 어린이 도서관
② 감성 충전, 놓치기 아까운 전시 체험 프로그램
③ 문화의 향기로 감동 가득, 공연프로그램


아이들에겐 신나는 방학이지만, 시간을 알차게 보내길 바라는 부모 입장에서는 고민이 앞선다. 방학을 맞아 책과 가까이 지내면 좋겠지만, 웬만한 아이들은 책보다는 오락이나 컴퓨터에 빠진다. 도서관에 가더라도 정숙한 분위기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어린이도서관은 어떨까.

서울시내에는 아이들이 웃고 떠들고, 즐길 수 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크고 작은 어린이 도서관이 곳곳에 있다. 물론 일반 공공도서관에 가도 어린이 열람실이 따로 마련돼 있어 어른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어린이 맘대로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다.

강남구 국기원길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있다. 2006년 6월 개관한 이곳은 나라에서 운영하는 곳답게 세계 곳곳의 다양한 어린이 도서를 접할 수 있다. 또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자료와 학년별 교과연계 도서 등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 밖에 매주 토요일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주는 '이야기방'과 부모가 곁에 앉아 책을 읽어줄 수 있는 공간인 ‘그림책 나라' 도 이용해볼만하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 02-3451-0800 / http://www.nlcy.go.kr/)

구로 꿈나무 도서관에는 부모와 함께 동화책을 볼 수 있는 유아열람실, 종이접기나 동화구연을 할 수 있는 이야기실 등이 있다. 특히 건물 3층에 자리잡은 ‘꿈나무 장난감 나라’는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곳.
연회비 10,000원으로 다양한 장난감을 지속적으로 빌릴 수 있으며, 부모 이름으로 가입하여 한번에 미취학 자녀 수만큼 장난감을 대여받을 수 있다. 도서관과 ‘꿈나무 장남감 나라’ 모두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로 꿈나무 도서관 ☎ 02-860-2383, 868-4008 / http://lib.guro.go.kr/ )

컴퓨터에 익숙한 어린이라면, 전자책(E-BOOK)과 CD-ROM, DVD 등 자료가 풍부한 노원 어린이 도서관에 방문해보자. 지하 1층에는 디지털 자료실이, 건물의 1층은 유아열람실과 전시실이 있고, 2층은 아동 열람실이 위치해 있다. 아동 열람실은 학년별, 주제별 교육과정에 맞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아이들이 학교숙제를 해결하는 데도 유용하다. 회원 가입은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초등생 이상이면 개인 대출증을 만들 수 있다. (노원 어린이 도서관 ☎ 02-933-7145)

서초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책을 읽다 잠이 든 유아들을 위해 수면실이 마련돼 있다. 또한 층마다 ‘상상의 나무’,‘바다 속 잠수’, ‘숲속소풍’ 등 주제별로 디자인을 꾸며 놓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3층 건물에 2,3층을 사용하고 있으며, 2층에는 유아열람실이, 3층에는 아동열람실이 자리잡고 있다. (서초 어린이 도서관 ☎ 02-3471-1337 )

대조동 꿈나무 어린이 도서관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모든 시설물을 배치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40여평의 아담한 2층 건물이지만 인근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편이다. 1층은 유아를 위한 공간으로 온돌바닥에 작은 책상이 놓여져 있으며, 2층은 초등학생들에게 맞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대조동 꿈나무 어린이 도서관 ☎ 02-382-3959)

이 밖에도 '어린이도서연구회' 홈페이지(http://childbook.org)에서 어린이 전문도서관, 어린이 전문서점의 연락처, 이용시간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이서울뉴스/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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