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자라는 그곳, 도서관에서 놀자
admin
발행일 2008.01.10. 00:00
아이들에겐 신나는 방학이지만, 시간을 알차게 보내길 바라는 부모 입장에서는 고민이 앞선다. 방학을 맞아 책과 가까이 지내면 좋겠지만, 웬만한 아이들은 책보다는 오락이나 컴퓨터에 빠진다. 도서관에 가더라도 정숙한 분위기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어린이도서관은 어떨까. 서울시내에는 아이들이 웃고 떠들고, 즐길 수 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크고 작은 어린이 도서관이 곳곳에 있다. 물론 일반 공공도서관에 가도 어린이 열람실이 따로 마련돼 있어 어른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어린이 맘대로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다. 강남구 국기원길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있다. 2006년 6월 개관한 이곳은 나라에서 운영하는 곳답게 세계 곳곳의 다양한 어린이 도서를 접할 수 있다. 또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자료와 학년별 교과연계 도서 등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 밖에 매주 토요일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주는 '이야기방'과 부모가 곁에 앉아 책을 읽어줄 수 있는 공간인 ‘그림책 나라' 도 이용해볼만하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 02-3451-0800 / http://www.nlcy.go.kr/) 구로 꿈나무 도서관에는 부모와 함께 동화책을 볼 수 있는 유아열람실, 종이접기나 동화구연을 할 수 있는 이야기실 등이 있다. 특히 건물 3층에 자리잡은 ‘꿈나무 장난감 나라’는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곳.
컴퓨터에 익숙한 어린이라면, 전자책(E-BOOK)과 CD-ROM, DVD 등 자료가 풍부한 노원 어린이 도서관에 방문해보자. 지하 1층에는 디지털 자료실이, 건물의 1층은 유아열람실과 전시실이 있고, 2층은 아동 열람실이 위치해 있다. 아동 열람실은 학년별, 주제별 교육과정에 맞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아이들이 학교숙제를 해결하는 데도 유용하다. 회원 가입은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초등생 이상이면 개인 대출증을 만들 수 있다. (노원 어린이 도서관 ☎ 02-933-7145) 대조동 꿈나무 어린이 도서관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모든 시설물을 배치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40여평의 아담한 2층 건물이지만 인근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편이다. 1층은 유아를 위한 공간으로 온돌바닥에 작은 책상이 놓여져 있으며, 2층은 초등학생들에게 맞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대조동 꿈나무 어린이 도서관 ☎ 02-382-3959) 이 밖에도 '어린이도서연구회' 홈페이지(http://childbook.org)에서 어린이 전문도서관, 어린이 전문서점의 연락처, 이용시간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