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5월 1일부터 택시·승용차 진입금지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4.27. 00:00

수정일 2005.04.27. 00:00

조회 2,376



노란색의 남산순환버스는 5~8분 간격으로 총 7대가 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남산 남측순환로 3.1km 구간에 승용차와 택시의 통행이 5월부터 전면 제한됨에 따라, 5월 1일부터 충무로역, 동대입구역을 경유하는 남산순환버스(CNG 25인승)를 도입한다.

노란색의 남산순환버스는 5~8분 간격으로 총 7대가 운영되며, 운행시간은 아침 8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운행구간은 남산도서관 - 북측순환로 입구(남산 케이블카 타는 곳) - 남산애니메이션센터 - 충무로역(3,4호선) - 대한극장 - 퇴계로5가 - 동대입구역(장충단공원) - 국립극장을 거쳐 서울타워까지 이르게 되며, 총 구간에 약 4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스카드를 사용할 경우 환승할인도 가능

서울시 교통체계 개편으로 도입된 순환버스(일명 노란버스)는 승차요금이 500원이며, 일반버스와 마찬가지로 버스카드를 사용할 경우 환승할인이 되므로 택시를 이용하던 이전에 비해 크게 저렴한 요금으로 남산타워에 오를 수 있게 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외국어(영어) 안내방송과 다양한 남산정보를 버스안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남측순환로는 국립극장에서 진입한 차량이 서울타워를 거쳐 남산도서관으로 통과하는 일방통행 구간으로 휴일에 불법주차와 심한 차량정체로 산책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였으며 정체시 배출되는 배기가스가 남산 환경오염의 주요요인으로 지적되어 왔었다.

이번 남측순환로의 일반차량 통행제한으로 그동안 공원내 불법주차와 차량정체가 해소되어 남산이 친환경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세계적 관광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슷한 사례로 1991년부터 차량통행을 제한한 남산 북측순환로의 경우 시민들의 산책과 조깅의 명소가 되었으며, 시각장애인과 직장인들의 보행천국으로 변모한 바 있다.

▶ 남산순환버스 정류소 및 이용시설 현황

남산순환버스 노선도


하이서울뉴스 / 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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