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착순
1만명 인터넷 신청
지난 해 1만2천여명의 시민, 마라토너들이 한강변을 뜨겁게 달구었던 하이서울 한강마라톤대회는 그야말로
서울시민들이 한데 어울려 즐기는 흥겨운 시민축제 한마당이었다.
올해도 그 열기를 이어 초가을 하늘이 펼쳐지는 10월 3일
내ㆍ외국인 1만 여 명이 참가하는 '제2회 하이서울 한강 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대회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야외무대를 출발점으로 광진교 반환점을 돌아오는 풀코스와
반대방향 가양대교 부근을 반환점으로 하는 하프(21㎞)대회, 한강대교와 반포대교 사이에서 돌아오는 10㎞대회 등 3개 부문에 걸쳐
펼쳐진다.
이미 지난 6월 21일부터 대회참가를 위한 접수가 인터넷상에서 시작되어, 선착순으로 참가자 1만명이 접수되는 날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대회 홈페이지 (www.hiseoulmarathon.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모두 ‘하이 서울’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기념메달, 기록증 등이 제공되며, 참가비는 풀코스 3만원, 하프와
10㎞ 코스가 각각 2만원이다.
● 올해
슬로건 "뛰는 즐거움! 함께하는 한강!"
한편 서울시는 제2회 하이서울 한강마라톤대회를 상징하는 슬로건과 상징숫자를 6월 18일까지
공모했다.
총 107건이 접수된 가운데 슬로건 부문에서는 "뛰는 즐거움! 함께하는 한강!"이 선정되어 대회 공식 슬로건으로
사용된다.
"뛰는 즐거움! 함께하는 한강!"은 푸른 한강에서 마라톤을 즐기는 즐거움을 이웃과 함께 한다는 의미.
또
상징숫자는 '1일 1시간씩 달리면 90세까지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1190 달리기운동'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그렇다면 하이서울 한강마라톤 대회의 풀코스 공식기록은 얼마일까 ?
지난 해 열린 첫
대회에서 권영규(49세,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씨가 2시간 46분 21초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전체 우승을 차지했고, 풀코스
여자부문에선 육해숙씨가 3시간 36분 15초를 기록,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시는 앞으로 하이서울 한강마라톤 대회를 시민 마라토너들의 요람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대회부터 풀코스를 100회 완주한 마라토너에게 기념상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지금까지 37회(이봉주선수 홈페이지기준) 뛴 것을 고려해 볼 때 100회 풀코스 완주는 마라토너들에게는 꿈의 기록인 셈.
현재
전명환(서울시의원), 박용각(자영업), 소병선(치과의사)씨 등이 10월 3일 마라톤대회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풀코스 100회
완주를 달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회 출발지점에서 기다리는 가족들도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서울대공원의 협조로 펼쳐지는 이동식 동물원은 호랑이, 큰개미핥기, 침팬지 등 10여종의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자리.
또 친환경도시인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시의 2004년 환경작품공모전 수상작, 청계천사진, 서울숲사진 등이 전시되는
환경사진전도 좋은 볼거리가 될 듯하다.
* 일시 : 2004. 10. 3(일) 09:00
*
장소(집결지) :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야외무대 앞
* 접수방법 : 대회 홈페이지(http://hiseoulmarathon.co.kr)
온라인 접수
* 문의 : 하이서울 한강마라톤대회 사무국 2000-9800~2
* 참가비 :
풀코스 3만원, 하프ㆍ10km 코스 2만원
* 참가대상 : 일반시민과 외국인 등 10,000여명
(선착순)
* 대회종목 : 10km, 하프(21.0975km), 풀(42.195km)
코스
**- 10km : 여의도 → 한강대교와
반포대교 중간지점(반환점) → 여의도
**-
하프 : 여의도 → 가양대교 부근(반환점) → 여의도
**- 풀 : 여의도 → 광진교부근(반환점) →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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