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동물과 함께 '어린이 장미축제'를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6.05. 00:00

수정일 2004.06.05. 00:00

조회 1,395



서울대공원 어린이 장미축제… 참가가족 8일부터 모집

아기원숭이, 미니피그 등 아기동물들과 함께 하는 어린이장미축제가 아이들을 반긴다.
‘동물원 옆 장미축제’가 한창인 서울대공원에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수천송이의 장미가 활짝 핀 장미원에서 아기동물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천방지축 엄마 미니피그와 귀염둥이 아기돼지 5형제, 토끼, 꽃사슴은 물론 서울대공원 최고의 인기스타인 개구쟁이 만또원숭이‘바우’, 3m 길이의 무시무시한 ‘버마 비단구렁이’ 등을 직접 만져보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특별한 나들이가 어린이들에겐 최고의 선물이 될 듯.
시간은 오후 두시부터 저녁 8시까지, 총 1,500가족(1가족 3인기준)이 선착순 신청에 의해 참가할 수 있다.

예쁜 장미염색 스카프 만들기…천연염색체험학습도

이밖에도 어린이장미축제에서는 장미꽃잎을 이용, 예쁜 장미빛 염색 스카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천연염색 체험학습도 펼쳐진다.
또 새롭게 꾸며진 어린이 전용극장에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부산국제영화제 출품 애니메이션 ‘곰이 되고 싶어요’가 상영되어 초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준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예쁜 장미염색 스카프 만들기, 엄마 · 아기돼지와 함께 사진찍기, 가족영화 ‘곰이 되고 싶어요’ 관람 등 이들 프로그램에 참가할 1,500가족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할 계획이다.

‘아기동물들과 함께 하는 어린이 장미축제’는 7세 이상 또는 초등학생의 자녀를 둔 가족(3인 기준 30,000원)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는 오는 8일부터,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http://grandpark.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초여름을 화려하게 장식할 장미 물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신나는 주말을 만끽해도 좋겠다.
문의 : 서울대공원 ☎ 02)500-7241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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