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먼지 농도, 미리 알려준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0.02. 00:00
■ 전날 오후 6시에 예보 … 먼지 농도가 101㎍/㎥ 이상이면 차량 운행자제 등 검토 서울시내 대기 중의 먼지 오염도를 하루 전에 알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농도를 예측해 미리
알려주는 먼지예보제를 내년 2월부터 시행한다. 시는 지난 25일 먼지예보및경보에관한조례안을 입법예고 하고, 시민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공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가 101㎍/㎥ 이상으로 예상될 경우에는 차량운행 자제, 먼지 배출업소 조업시간 단축, 학교 등의 실외수업 금지, 수업단축, 휴업 등을 검토 조치하게 되며, 시민들이 언제나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도록 인터넷 실시간 공개 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 평균 2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는 ‘주의보’, 3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는 ‘경보’가 발령된다. ■ 스모그 원인 물질 ‘미세먼지’ … 어린이, 노약자에 나쁜 영향 미쳐
자동차의 배출가스 등에서 발생되는 10㎛미만의 미세먼지는 스모그를 일으키는 원인물질로 기관지와 폐에
쌓여 천식,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계절에 따라 변화가 심해 난방기인 겨울철이 대체적으로 높고, 강우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는 그 자체로도 건강에 해를 끼치지만, 다른 오염물질과 결합하여 우리 인체에 더욱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100㎍/㎥ 이하일 경우에는 외출 등 실외활동을 즐겨도 좋지만, 101㎍/㎥ 이상으로
예보되면, 호흡기 질환자나 심혈관질환자 등은 심한 실외활동은 자제해야 한다. 오염도가 높아, 201㎍/㎥ 이상이 예보된 때는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고, 자동차 운행 자제, 오염물질
배출업소 조업시간 조정 등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예보제가 도입되면 시민들이 먼지 오염도를 참고해 다음날 외출, 야외활동 등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현재 먼지예보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2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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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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