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성년의식 재현 오늘,기념행사 개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5.15. 00:00

수정일 2004.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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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 맞은 젊은이들과 외국인, 장애우들 참여 ‘전통관례’ 재현

서울시에서는 제 32회 성년의 날을 맞아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서울사랑 시민상 및 청소년지도부문 시상식과 전통 성년의식 재현행사를 펼친다.

특히 이번 성년의 날에는 우리 전통예법인 성년관례 재현에 중점을 두고 개최하여, 서울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가신청을 희망한 성년자와 우리 문화 체험을 희망하는 외국인, 청각장애, 지체장애자 등이 참여하여, 직접 전통 성년 관례를 체험해 보게 된다.

우리나라 전통 성년의식인 성년례(成年禮)는 관혼상제 중 하나인 관례와 계례로 나뉘어지는데, 관례는 성년이 되는 남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관을 씌우고 성년의 복장을 입히는 의식이다.
성년관례 체험은 주례와의 상견레를 시작으로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례, 자관자 및 성년선언으로 진행된다.

불우한 가정환경 이겨낸 김성호 군 등 서울사랑시민상 수여

한편, 제 32회 성년의 날을 맞아 제 26회 서울사랑시민상 청년 및 청소년 지도자상 시상식도 열린다.
모두 21명에게 상이 주어지는데, 시상자는 지난 2월 28일부터 각급 행정기관, 학교, 사회단체 등에서 추천을 받아, 교육계와 학계, 언론계, 학부모 등 각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서울청소년부문 대상은 시각장애 1급인 아버지를 모시고, 불우한 가정환경에서도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성지고등학교 1학년 김성호 군에게 시상되고, 서울청소년 지도부문 대상은 지난 97년부터 현재까지 일반학교 특수학급 발달장애아동을 위한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는 등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해온 청소년과 사람사랑의 강소영씨에게 주어진다.

시상식과 전통관례 체험행사 외에도 정동예술단의 기악단의 ‘천년만세’, 무용단의 ‘화관무’ 등 축하공연이 펼쳐져, 성년의 날이 주는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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