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DMC에 벨 연구소 리서치 센터 설립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6.19. 00:00
서울시와 벨 연구소, 산학연 협력사업과 연계한 R&D 프로젝트 지원 위해 상호 협력 논의 서울 상암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 단지 내에 벨 연구소(Bell Labs)의 리서치 센터(Research Center)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세계 최고 R&D 센터로 평가받고 있는 루슨트 산하 연구개발 기관인 벨 연구소의 리서치 센터를 상암동 DMC에 설립하기로 하고, 19일 오후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이명박 서울시장과 김종훈 벨 연구소 사장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19일 체결한 양해각서는 벨 연구소 리서치 센터 설립 관련 논의 및 협력을 위해 지난해 12월 1일 체결한 양해각서를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벨 연구소 리서치 센터를 DMC 단지 내 산학협력 연구센터에 설립하게 된다. 앞으로 서울시와 벨 연구소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산학연 협력사업과 연계한 R&D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 · 논의한다는 방침이며, 이와 관련된 구체적 지원 내용 및 조건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입주 후 벨연구소 리서치 센터는 컨버전스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글로벌 통신 기술 혁신(innovation)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벨 연구소는 고려대를 포함한 국내 대학, 정부 연구기관 및 기업체들과 협력하면서 향후 연구 프로젝트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벨 연구소 리서치 센터가 설립되는 산학협력연구센터는 세계 최첨단 디지털미디어, IT 및 소프트웨어 산업단지로 조성되고 있으며, 대지 1천19평, 건물 연면적 9천2평으로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오는 8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상 3층부터 8층까지는 대학 연구소, 지상 9층에서 14층까지는 국내ㆍ외 유수한 기업 및 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입주 기관 공개모집을 거쳐 6월 중 입주기관을 선정하고, 7월 중에 협약을 체결한 후 10월 초에 본격적인 입주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첨단산업기술단지를 연계한 산학연 협력의 중심지 역할 기대 서울시 이영복 과학기술진흥팀장은 "벨 연구소와의 협상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5년 후인 2011년부터는 연구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리서치 센터가 들어서게 되는 ‘산학협력연구센터’는 서울 공릉동 테크노폴리스와 마곡 R&D 시티 등 첨단산업기술단지를 연계한 산학연 협력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와 같은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대학들의 연구개발 기능 활성화와 벤처를 비롯한 기업들의 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 대한 지원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초로 전화기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레함 벨의 이름을 따서 1925년 설립된 벨 연구소는 지금까지
1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3만 천 개가 넘는 특허를 출원해왔다. 2001년 설립된 한국 벨 연구소는 국내 고객의 요구에 맞는 기능을 현지 개발하고 있으며, 무선 통신 기술을 중심으로 멀티미디어 시대에 맞는 애플리케이션 및 소프트웨어를 중점 개발하고 있다. 문의 : 서울시 산업국 산업지원과 ☎ 02)6321-4005 | ||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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