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도로망 갖춘 동남권 유통단지 착공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1.08. 00:00

수정일 2005.11.08. 00:00

조회 1,462


8일 착공, 2008년 12월 완공 목표

서울 동남권의 유통·물류망을 정비하게 될 ‘동남권 유통단지’ 조성 공사가 장지동 일원에서 어제(8일) 착공됐다.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청계천 상인협의회, 지역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으며, 착공식에 이어 사업 설명 및 동남권 유통단지 개발 모델에 대한 영상 제작물 관람 시간도 가졌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 자리에서 “교통의 요충지로 꼽히는 송파구에 유통단지가 조성됨으로써 서울시 동남권은 물론 서울시 전체의 물류체계가 정비되어, 물류비 절감 및 새로운 유통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망했으며, “청계천에서 이주하는 상인 여러분들도 개선된 환경에서 발전적인 사업 이루시길 바란다.”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280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동남권 유통단지 개발은 SH공사가 추진하는 것으로 2008년 12월 완공 예정이며, 물류단지·전문상가단지·활성화단지 등 3개 단지로 구분돼 단지별로 차별화된 특성을 살려 개발하게 된다.

유통단지의 총 규모는 154,602평(511,084㎡).
집배송센터 및 화물 터미널 등을 갖춘 물류 단지는 6만 3,500평 규모로 조성되고, 대규모 점포 및 문화 레저 시설이 입주하는 활성화 단지가 5만 2,202평으로 들어서게 된다.
청계천 복원 사업으로 인한 이주 상인에게 제공될 전문상가 단지는 3만 8,900평 규모로 조성되며, 청계천에서 이주를 신청한 6,000여 점포가 입주할 계획이다.

전체 공사는 2008년 12월 완공 예정이지만, 청계천 이주 상인이 입주하는 전문상가 단지는 2007년 12월 부분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동남권 지역 물류 담당 및 서울시의 물류난 해소 기대

동남권 유통단지가 조성되면 서울 동남권의 지역 물류를 담당하는 것은 물론, 서울시의 물류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역경제 발전 및 각 단지별 특징을 살린 차별화된 유통문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유통단지 사업 대상지는 고속도로 체계상 경부 축과 중부 축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서울의 관문 역할을 하는 것과 함께, 잠실에서 성남을 잇는 송파대로를 끼고 있어 최고의 도로망을 갖추고 있는 곳.
따라서 교통의 요충지라는 특성상, 개발 이후 경제적·문화적 파급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서울시의 ‘문정지역 종합개발 구상안’에 따라 미래형 업무 및 공공지원 단지, 도심형 산업단지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상업·업무·행정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월 21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문정동 280번지 일대 51만1000여㎡(15만4000여평)에 서울 동남권 유통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도시 관리 계획(용도지역)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일대 생산녹지지역 31만 2000여㎡와 자연녹지지역 19만 9000여㎡가 모두 유통 상업 지역으로 용도 변경이 이루어졌다.

동남권 유통단지 유치시설(예정)

문의 : SH공사 사업2본부 토목팀 ☎ 3410-7320~21, 7323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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