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취업 박람회 개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9.08. 00:00

수정일 2005.09.08. 00:00

조회 2,179



서울시 25개 자치구 부스 운영.. ‘교통서포터즈’ ‘지하철 지킴이’ 선발

어르신들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오늘 9월22일~23일 이틀 동안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실버 취업 박람회는 급격한 고령사회에 접어드는 현실에서 일을 하고 싶은 젊은 노인들과 구인난에 허덕이는 기업을 연결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3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가 개최한 실버취업 박람회는 지금까지 총 4차례 열렸다. 지난해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실버취업 박람회에는 797개 업체가 참가했고, 접수된 이력서만 4만1천193건, 이 중 7천888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실버취업 박람회에는 외식업, 유통업, 정유업, 전문직, 단순 서비스직, 설문조사원, 물품배달직 등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다양한 직종 25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채용규모는 남녀 포함 총 3천여명 선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3만여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람회장에는 총 120여개의 부스가 마련되는데, 이중 25개 자치구에서도 부스를 운영해 공원관리, 주차관리, 가정 도우미 등 자치구별 공공부문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공공취업관에서는 주정차단속분야 교통서포터즈, 서울지하철 지킴이 등 공공부문을 공개 선발한다.

시 관계자는 “공공부문에서 노인채용을 선도함으로서 민간 기업의 노인취업을 유도해 나가기 위해 교통서포터즈 등의 부분에서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박람회장에는 일반채용관 뿐만 아니라 노인취업 토탈정보관, 한방진료서비스 등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이곳에서는 어르신들이 취업하는데 있어 필요한 컨설팅은 기본이고, 노인성 질병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어 건강한 노년생활에 관심 있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인들이 취업 시 나이 때문에 받는 차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인증하는 건강 나이 측정 서비스가 준비돼있다.

박람회는 이달 22~23일 오전 10시 오후 5시까지 개최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55세 이상 어르신들은 주민등록증과 이력서, 사진을 지참하고 행사장에서 등록하면 된다.(지하철 2호선 삼성역 하차)

실버취업박람회의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고령자취업알선센터 홈페이지(www.noinjob.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버취업박람회 사무국에 전화 문의(☎02-6360-4640~2)를 하면 된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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