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촉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4.19. 00:00

수정일 2004.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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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환경단체, 기업 대표하는 52명 위원들 활동

서울의 환경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마련된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어제 오후 위촉식을 갖고 제5기 활동을 시작했다.
5기 녹색서울시민위원회에는 최열 환경운동연합 대표,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이사,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 박용성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등 시민단체, 기업, 학계 등을 대표하는 52명의 위원들이 서울의제21실천협의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시민 · 기업협력위원회에서 각각 활동하게 된다.

이날 시민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이명박 서울시장은 “환경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위원들을 모시게 되어 고맙고 기쁘다”라고 말을 열고 “서울시의 모든 업무가 환경과 떼어놓을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이를 유념하면서 시정을 펼치고 있고, 많은 도움말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청계천 복원공사가 60% 가량 진행되어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거기다가 내년엔 뚝섬에 35만평에 이르는 숲이 조성되기 때문에 내년 가을이면 광화문에서 뚝섬까지 산보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기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이날 오후 첫 정기회의를 열어 녹색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이명박 서울시장, 이정자 녹색상품구매네트워크 대표, 박용성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출했고, 서울의제21실천협의회 위원장으로 여진구 생태보전시민모임 사무처장,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에 박은경 환경정의시민연대 공동대표, 시민 · 기업협력위원회 위원장에 박종식 삼성지구환경연구소장을 각각 선출하고 앞으로 활발한 환경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녹색도시 서울 위해 구성, 정책자문에서 실천까지 전방위 활약


지난 96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녹색서울위원회는 21세기 녹색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색, 쾌적한 서울의 환경조성, 지구환경 보전활동, 시민참여의 통로역할을 위해 구성됐다.
서울의제21 실천활동 및 이행상황을 점검하며 자치구의제21 추진에 관해 의견을 제시하고 자문도 진행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시정을 위한 보전과 개발의 통합 조정에 관한 방향제시 및 자문, 환경개선·보전 프로그램 개발, 환경교육 및 홍보, 또 자치구별로 녹색서울환경감시단을 조직해 환경오염 감시활동과 다양한 환경보전활동을 진행해왔다.

2002년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4기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경우 지난 2년 동안, 한 평 공원 조성, 주요 하천의 유해 동식물 모니터링 및 실천사업, 녹색구매활성화, 개방화장실 정착 사업 등 서울의제21 실천사업을 공모 지원했고, 작은산 살리기, 대기오염 저감사업, 하천 살리기 사업 등 서울의제21의 시민실천단 사업을 진행했다.

이밖에 은평뉴타운 사업, 왕십리뉴타운 지구단위계획안 등 시정의 주요 행정계획이나 사업에 대해 환경정책과 통합적으로 조정, 연계할 수 있도록 자문함으로써 서울을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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