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갈 것 있나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3.03. 00:00

수정일 2004.03.03. 00:00

조회 1,514



탱고, 잉카 음악 등 이국적인 선율 가득

봄을 시샘하는 듯 연일 이어진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 곳곳은 벌써 새봄맞이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다.
가까운 곳이라도 찾고 싶은 화창한 봄날, 가족과 함께 알뜰하게 문화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지하철 공연이 3월에도 한달간 1~4호선 지하철 역사에서 열린다.

서울시 지하철공사는 이달말까지 사당역, 남부터미널 역 등 11개 지하철 역 안에서 각종 음악회, 공연 등을 개최한다.
이국적인 선율의 안데스 음악을 들려주는 안데스 민속음악단 ‘잉카 엠파이어’, 서울경찰청 경찰악대, 아카펠라 그룹 ‘모노’의 공연 등 가요와 팝, 힙합, 클래식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한달 내내 펼쳐진다.

또 6일과 20일 저녁7시 사당역(2·4호선)에서는 ‘요요크래프트’가 펼치는 이색적인 요요 묘기도 볼 수 있다.
엄진서, 하모니캐츠, 공소야, 노래마당 등의 포크송 연주와 하모니카 연주도 지하철역 곳곳에서 열려 남녀노소가 함께 흥겹게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지하철 예술무대 4주년을 맞아, 사당역에서 20개 이상 공연단체가 총출동해 마임과 태평무, 탱고 등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대부분 개찰을 하고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역 내부의 통로 등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하철 이용권 하나만 구입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술무대 공연일정은 지하철공사 홈페이지(www.seoulsubway.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지하철공사 홍보실(전화 : 520-5186)


지하철 예술무대 3월 공연일정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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