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맛을 내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2.27. 00:00
30-40대 이상의 세대라면 따뜻한 아랫목에 묵혀 둔 고약한(?) 메주 냄새 때문에 고생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법 하다. 어머니들이 가정에서 준비하는 대표적인 4계절용 장류인 간장, 된장, 고추장은 담기가 힘든(?) 만큼 우리 가정에선 없어선 안 될 소중한 우리의 음식이다 특히 우리 콩으로 만든 된장이 인체에 미치는 이로움이 속속 드러나면서 각 가정마다 된장찌개는 식탁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고 있다.
⊙ 장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만들기도 소개 전통 장 담그기 기능보유자인 조숙자(63세. 우리음식연구회 회장)씨는 조씨만의 특별한 장맛을 내는 비법을 이번 기회에 일반인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연시 강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교실은 전통 된장과 간장을 담그는 비법과 즉석쌈장 만들기 등 된장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 만들기도 소개한다. “바람직한 식생활 문화는 결국 건강한 식탁을 일컫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된장을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결국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의 몫”이라고 말하는 조숙자씨는 이 날 강의를 통해 좋은 콩 선별 부터 시작해 된장 맛내기 까지 된장 담기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조숙자씨는 우리 콩을 이용해 만든 된장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부연설명하면서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된장소스로 만든 치킨샐러드' 등 된장을 활용한 요리도 특별강연할 계획이다. 강좌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서둘러야 한다. 교육장에 선착순으로 참가하는 시민 3백명만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 3일과 4일은 같은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되므로 양일중 하루만 교육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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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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