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즈 119, 현장 속으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6.15. 00:00

수정일 2005.06.15. 00:00

조회 1,021



6월 중순부터 중소기업 개별 현장방문 등 지원 강화

서울시의 기업 도우미 ‘비즈 119’는 기업의 규모에 관계없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해결사다.

‘비즈 119’는 지난해 이맘때 출범해 꼬박 1년 동안 기업들이 겪는 어려운 상황과 각종 불편사항을 기업의 손발이 되어 해결해왔다.

민원이나 세금 문의 등 가벼운 상담부터 대출알선, 판로개척 등 기업의 사활을 건 상담까지 도맡아온 ‘비즈 119’는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동안 ‘비즈 119’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털어낸 기업만 100여 곳으로 지난해 18건, 올해는 벌써 147건의 애로사항을 처리했다.

서울시 정수용 ‘비즈 119’추진반장은 “지난해에는 기업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파악과 비즈119 홍보에 주력했다. 올해는 중소기업 단체 등을 직접 방문하는 등 기업의 애로점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 해결하고 있다.”

이렇게 ‘비즈 119’는 올 상반기에만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 210곳을 찾아다녀 기업하기 불편했던 147건을 발굴해 처리했다.

특히,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했던 자치구 입찰수수료 징수 폐지를 위해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시내 25개 자치구에 수수료 폐지를 권고했다.

결국, 용산구, 성동구 등 12개 자치구에서 이를 폐지했고, 구로, 광진 등 6개 구는 조례개정안이 구의회에 상정된 상태다. 이외 나머지 7개 자치구도 수수료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진출을 위한 해외유통 및 기업정보 지원,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장 확보, 소규모 영세상인에 대한 신용대출 확대 건의,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대상 업종 확대 등을 추진했다.

앞으로 서울시 ‘비즈 119’는 구로구에 있는 디지털 산업단지(36개 시설 3천729개 업체)를 시작으로 온수 산업단지(42개 업체), 아파트형 공장, 벤처기업 집적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현장방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비즈 119’ 관계자는 “비즈 119는 도시계획, 건축, 세무 등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직 공무원들로 팀이 꾸려져 있기 때문에 기업의 민원을 상담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 비즈 119 추진반
- 서울시청 본관 2층 홍보관 안에 위치
- 전화 02) 731-6119, 팩스 02) 2171-2119. 이메일 biz119@seoul.go.kr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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