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영 ‘하이서울 북스토어’ 오늘 개장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1.29. 00:00

수정일 2004.01.29. 00:00

조회 1,893


"서울에 관해 궁금할 땐 어디로 갈까∼'하이서울 북스토어' 딱이지∼♬♪"

"서울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보여드려요!"
오늘 오전 11시 서울시 직영 간행물 판매점인 `하이서울 북스토어'가 문을 연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역과 1호선 시청역 연결통로인 새서울지하상가에 12평규모로 설치된 '하이서울 북스토어'에서는 시 발간 간행물 및 시산하기관에서 발행하는 연구서적과 서울시 홍보기념품을 전문으로 판매하게 된다.

개장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여념에 없던 어제 오후에도, 이곳을 지나던 많은 시민들은 산뜻한 쇼윈도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오픈여부를 묻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세련되면서 친근감있는 외양에서 일단 딱딱한 관공서가 운영하는 판매점이란 느낌이 전혀 들지않아요. 여기에 와보면 서울과 관련한 웬만한 자료는 얻을 수 있구요, 시청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지하철을 타고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모처럼 덕수궁 나들이를 왔다가 들러봤다는 김성희(강서구 화곡동, 36세)씨는, 아직 정식개장을 못해 팔 수 없다는 직원들의 만류에도 'Hi Seoul'로고가 새겨진 예쁜 머그컵을 붙들고 '즐거운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번 '하이서울 북스토어'를 기획한 서울시 우정훈 홍보협력팀장은 "하이서울 북스토어가 문을 열면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으니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발간물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을 자신했다.
우 팀장은 이어 "최근들어 서울시가 발행한 시정 간행물을 찾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어요. 지난달 서울홍보관에서 팔린 것만도 102권에 180만원 가량의 수입을 올렸죠"라고 밝혔다.



일반시민은 물론, 외국관광객과 해외출장 바이어들에 "인기 폭발"

'하이서울 북스토어'에서는 시정개발연구원 연구서적 136종, 서울의 역사를 심도있게 조명한 역사자료집 121종, 서울시 각 부서에서 발간한 각종 백서나 통계자료 65종 등을 진열하여 현장판매하게 된다.
간행물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친 이들 간행물은 실무담당 공무원들의 행정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발행한 알찬 내용의 책들이다. 서울의 정치, 경제, 산업, 문화를 총망라한 각종 분야의 책들이 어우려져 있으며 일상생활과 전문 참고자료로 활용하기에 충분한 가치를 지닌 책들이다.

이와함께 'Hi Seoul'로고를 활용해 개발한 모자, 티셔츠, 열쇠고리, 넥타이핀, 문진 등 30여종의 기념품과 한국전통 민속공예품, 인형, 액세서리 등 90여종을 전시 판매한다.
판매담당 시 직원인 김지아 씨와 조경진 씨는 "일반시민은 물론이고,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이나 해외 출장바이어들에게 굉장한 인기를 끌 것으로 확신한다"며 오픈을 앞둔 설레이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인터넷쇼핑몰도 개설, 안방에서도 손쉽게 주문한다!

시는 '하이서울 북스토어' 개장을 계기로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해오던 간행물을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통합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 홈페이지에 인터넷쇼핑몰 코너(http://store.seoul.go.kr)를 개설, 직접 판매점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한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하이서울 북스토어'에서는 시발행 연구서적 뿐만아니라, 앞으로 각 부서에서 발주하는 학술용역 보고서와 지하철 백서, 뉴타운개발, 청계천복원 등 주요시책 사업 백서도 판매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서울시내 대형서점 12개소에서 위탁 판매중인 서울시간행물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정간행물 코너도 확대·정비할 계획이다.

'하이서울 북스토어'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역과 1호선 시청역 연결통로에 있으며, 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문의 2171-2125,6

하이서울뉴스 / 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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