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미아동, 균형발전 이끈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2.16. 00:00
강북구 미아 6, 7동 일대가 서울 동북권의 주거중심형 뉴타운으로 개발되고, 집창촌이 들어서 있는
하월곡동과 미아동 일대는 문화, 쇼핑, 업무가 어우러진 21세기형 친환경 복합도시로 거듭난다. ■ 미아 뉴타운 ‘서울동북권 주거중심형 뉴타운’으로 개발 어제 발표된 미아 뉴타운 개발기본구상안에 따르면, 20년 이상 노후주택이 밀집된 이 지역 일대 약 18만3천여 평이 오는 2012년까지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주택 재개발 통해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갖춘 ‘행복마을 - 미아 뉴타운’으로 거듭난다.
이 지역은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생활환경이 낙후돼 있을 뿐 아니라, 이미 개발된 지역의 고층아파트들이 주변 삼각산의 경관을 차단하고, 난개발과 급경사 지형으로 인해 아파트 단지와 기존 다세대 주택지역이 몹시 부조화한 경관을 이루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강북구 진입 관문으로서 인근에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길음뉴타운이 위치하고,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입지해 있어 배후 주거중심형 단지로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고, 삼각산 자락으로 광역녹지축 연결이 가능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보이는 곳이다. 어떻게 개발되나 미아 뉴타운은 앞으로 ‘즐거움이 찾아드는 아름다운 마을’로 새롭게 변모한다. 보행활동중심 가로에는 이 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포인트 타워와 임대타워가 배치되고, 이미 개발된
고층아파트와 스카이라인의 조화를 이루도록 하기 위해 내부에 고층타워형이 들어선다. 삼각산 광역녹지축과 연계된 테마 생태가로공원이 조성되어, 보행녹도와 산책로가 만들어져 공원 녹지 비율이 1% 미만인 이 지역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미아 뉴타운은 내년 3월 중 개발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2006년경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을 거쳐
오는 2012년 모든 사업이 완료된다. ■ 미아 균형발전촉진지구 ‘문화 · 쇼핑 · 업무기능 갖춘 21세기형 복합도시’로 개발
강북구 미아동, 성북구 하월곡동 일대 14만 5천여 평 규모의 미아 균형발전촉진지구는
문화ㆍ쇼핑ㆍ업무기능이 어우러진 친환경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이에 미아 사거리 일대, 미아 삼거리역, 길음역 일대, 솔샘길 주변, 종압 4거리 일대 등 5개 거점으로 구분하여 개발되는데, 거점별로 영상문화, 공연문화, 전시문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도입하여 미래형 문화도시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성북구와 강북구 미아사거리 일대에는 지역의 랜드마크와 산학연벤처센터가 유치되는 한편, 대학로와 연계된
공연문화 기능이 특화된다. 미아 균형발전촉진지구는 내년 3월까지 개발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실시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 2020년까지 마무리된다. 1단계로 상징성이 크고 개발의 파급효과가 큰 미아사거리 일대와 길음역 일대 일부가 개발되고, 2단계로 길음역 일대 나머지 지역과 미아삼거리역 일대, 뒤이어 3단계로 솔샘길 주변 전략업무지구와 종암사거리 서북측 쇼핑몰과 주상복합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 |||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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