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의 경영변화 “절실히 필요하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1.22. 00:00

수정일 2005.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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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결과 바탕으로 경영현안 및 표준 경영모델 개발

서울복지재단은 지난 10월 실시한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경영 실태 및 표준 경영 모델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복지시설 표준 경영 모델 개발에 대한 세미나를 오늘 오후 1시 30분 종로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구는 생활시설, 요양시설, 복지관, 일시보호시설, 직업재활시설 등 5개 범주 27가지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경영 실태를 조사함으로써, 복지시설에 표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경영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

따라서 지난 8월 기준으로 파악된 노인복지시설 382개, 장애인 복지시설 374개, 아동복지시설 147개, 부랑인 및 노숙인 시설 72개 등 1,148개의 사회복지시설의 경영 효율성을 꾀할 수 있는 바람직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의 기초 자료가 되는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4일부터 26일까지 종합사회복지관, 아동양육시설,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직업활동시설 등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371개소에 근무하는 670명의 시설장과 국장급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사회복지시설 모든 유형을 대상으로 경영실태를 파악함으로써, 복지시설의 경영 현안 및 욕구를 파악하고 향후 복지시설의 경영 평가 및 경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재정 부담과 인력 부족이 1순위 문제점

설문 결과 서울시 사회복지시설의 경영현안과 관련된 1순위 문제점으로는 재정 부담(38.1%)과 인력 부족(31.8%)이 지적됐다. 2순위에서도 재정 부담과 인력 부족이 각각 26.1%와 21.8%로 높은 비율을 차지해, 심각한 현안으로 파악되는 부분임을 알 수 있다. 이 외에 시설 노화 등으로 인한 보수 관리, 경영 계획 수립 미숙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경영 현안과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6%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 경영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경영마인드 도입을 통한 복지시설 경영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전체의 94%나 돼, 복지시설의 경영변화를 절실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영을 도와주는 경영컨설팅 매뉴얼의 필요성은 83%(매우 필요하다 22%, 필요하다 61%)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경영 효율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세미나에서는, 복지시설의 경영 모델을 인적자원관리, 지역사회 관계 관리, 재정 회계 관리, 시설 환경 관리, 경영자의 리더십 등 8개 항목을 도출하고 이를 세분화 하여 19개 항목으로 구성해서 발표한다.

윤희숙(서울복지재단) 책임연구원의 발표와 신은종(단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최재성(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공상길(신길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의 토론으로 구성된다.

세미나 참석과 관련된 문의는 서울복지재단(전화 02)738-3193)으로 하면 된다.

문의 : 서울복지재단 연구개발부 ☎ 02)738-3193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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