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형 전원도시’ 은평뉴타운 착수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3.23. 00:00
⊙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구조와 마감 똑같이 … 18평형~60평형 다양하게 공급 지난 34년간 그린벨트로 묶여왔던 은평구 구파발, 진관내외동이 푸른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리조트형 생태 전원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아울러 구파발 삼거리 공영 주차장 내에 부지 3백 평 규모로 마련된 은평뉴타운 현장사무소와 홍보관 개관식이 오늘 오전 11시에 펼쳐진다. 서울시는 어제 은평뉴타운 1구역에 대한 건축기본 설계안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은평뉴타운 전체 면적의 21.7%인 23만 평 규모로 오는 2006년 말까지 조성될 은평뉴타운 1구역에는 총 4,442가구가 들어선다. 분양주택은 ▶ 60평형 263가구 ▶ 50평형 398가구 ▶ 40평형 577가구 ▶ 33평형 1천217가구 ▶ 26평형 295가구 등 총 2천750가구가 건립되며, 임대주택은 ▶ 18평형 616가구 ▶ 22평형 291가구 ▶ 26평형 291가구 ▶ 33평형 273가구 등 총 1천471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은 설계 구조나 건축 재료, 마감재 등 모든 면에서 동일하게 설계되는데, 김병일 뉴타운추진사업본부장은
“값싼 마감재의 비좁은 아파트로 여겨지던 임대주택도 이제는 고급스러운 일반 분양주택과 동일한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모두 4개 타운으로 조성 … 실질 녹지율 50% 넘는 전원도시 북한산 등산로 입구에 들어설 진관벨리 타운은 북한산 조망권을 갖춘 최적의 주거환경을 자랑하는데, 가로변은 고층주택, 산자락은
저층주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백운대와 창릉천 서오릉공원 등을 조망할 수 있는 문석옛골 타운은 이국적인 타워형 주택 위주로 만들어지며, 기존 원주민들의
정착단지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한 모든 주거단지는 남북, 동서 녹지축으로 상호연결되며, 아파트 단지 내 녹지까지 네트워크를 이루어, 마치 숲 속 한 가운데 마련된 ‘리조트형 전원도시’와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설계 했다. 은평뉴타운 1구역의 녹지율은 30.2%. 그러나 중앙의 진관근린공원이 사실상 생활공원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녹지율은 50%를
넘어선다.
뿐만 아니라 단지를 잇는 보행도로는 산책로로 이용되어 이웃간에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기능하게 된다.
또한 뉴타운 개발에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교육시설과 문화시설도 충분히 들어서게 되는데, 초 · 중 · 고등학교를 1개교씩
배치하였다. 숲 속의 전원도시로 설계된 만큼 교통문제는 통일로와 창릉천변 등 철저하게 뉴타운 외곽도로를 활용해 처리하게 된다. 은평뉴타운 1구역은 2006년 말께 완공되고, 2006년 5~6월 쯤 일반분양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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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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