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복지서울' 만들어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9.13. 00:00

수정일 2004.09.13. 00:00

조회 1,653



■ ‘아름다운 사람, 서울복지인’을 주제로 마포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 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04 서울 사회복지 대회’가 오늘 오후 1시부터 마포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 9월7일로 지정된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여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사회복지사업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이루어지는 이번 사회복지대회는 ‘아름다운 사람, 서울 복지인’이라는 테마로 개최될 예정이다.

■ 8백여명 참가한 가운데 개인 및 단체 90 인 표창장 수여

유천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의 대회사와 이봉화 서울시 복지여성국장의 격려사로 시작하는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따뜻한 서울 만들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등 유공자 90여인을 대상으로 한 표창장 수여식이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 분야와 관련 지역사회주민과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후원활동을 한 강북삼성병원의 정혜숙씨 등 개인 및 단체 5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여한다. 또한 관악노인종합복지관의 김현숙씨 등 40여 개인 및 단체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장을 수상하게 된다.

한편 한빛맹학교 ‘브라인밴드’와 정신지체인 밴드인 ‘소리 · 울림’, 가수 유열의 축하공연이 식전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후원인, 학생 등 8백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 서울시장표창장 수상자들...

서울시장상 수상자중 자원봉사자 부분은 1988년부터 무의탁노인, 지체장애아 등을 대상으로 빨래와 청소봉사를 시작한 이후 최근에는 수의제작 봉사와 무의탁 노인을 위해 무료로 장례절차를 치러 주는 등 장묘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는 불교자원봉사자연합회 소속의 이동자(52세)씨 외 15인과 5개 단체가 선정되었다.

후원자 부문에 1996년부터 사회복지시설 거주자와 청소년을 위한 국악의 밤 등을 개최하여 무료 공연을 하는 한편 2003년부터는 사회복지시설 순회공연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시설인들을 찾아가 위문활동을 하고 있는 전통타악연구소의 방승환 소장, 한화국토개발(주) 등 개인 6인과 단체 4곳이 수상하게 된다.

또 종사자 부문에는 성인정신지체인의 자립 및 재활에 앞장서서 사회통합과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서울시립정신지체인복지관의 박형진씨외 16인이 선정되었다.

한편 따뜻한 정 나누기에 연예인도 예외일 수는 없다. 연예인 단체인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대표 · 이경호)’은 형편이 어려운 연예계 동료와 백혈병 환자, 독거노인, 저소득 청소년을 대상으로 치료비, 생활비 및 학자금 등을 지원해 준 한편 소속 회원의 관련단체 홍보대사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외부활동 지원 등으로 이웃사랑에 동참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또 탤런트 양미경씨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홀트아동복지회,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소리 등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양미경의 가슴으로 읽는 시’의 인세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함에 기부하는 등의 선행과 모자원 에 후원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인정받아 금년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10년간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주부 이정옥씨를 포함 자원봉사자, 종사자, 후원자 등 개인 및 단체 40여곳이 사회복지부문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장을 수상하게 된다.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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