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반했어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10.24. 00:00
▶ 오스트리아 · 벨기에 대사, 영화인 고은아씨 등 국내외 인사
204명 이번 행사는 인라인스케이트, 마라톤 등이 대중화되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한강을 비롯, 변화한 서울의 모습을
국내외 인사들과 그 가족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것. 특히 이 자리에서는 최근 한강변에 마라톤코스, 자전거코스 등이 조성되고 내년
여름부터는 모래사장을 조성, 일광욕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나날이 새로와지는 한강에 대한 설명과 청계천 복원 등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들을 함께 소개했다. 이날 유람선상에서 행사를 진행한 서울시 함명철 국제관계자문대사는 인사말과 함께 "한강투어를 통해 서울을 좀더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여러분들이 바로 서울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라고 강조해,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하기도 했다. ![]() ▶ 국회의사당, 월드컵경기장 거쳐 선유도 공원까지 강바람 속에 울려 퍼지는 흥겨운 선상 사물놀이 소리와 함께 유람선은 잠실 선착장을 출발해 뚝섬, 여의도, 철새도래지가 있는 밤섬 등을 거쳐 선유도 공원으로 이동했다. 유람선 코스 중 하나였던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은 멀리서 봐도 우리나라 전통연인 방패연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나보였다. 지난 해 월드컵 때 이미 이곳을 다녀갔다는 참석자들은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을 환경친화적으로 재생한 월드컵 공원에 대한 찬사또한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코스는 기존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하여 환경친화적인 공원으로 조성한 선유도 공원이었다. 정수장 지붕이 사라지고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는 콘크리트 기둥 사이로 외국인들이 거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편 한강은 야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한 곳. 해가 진 후 빨강·노랑·초록·파랑 등 색색의 조명등이 수면 위에 반사되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풍경이 연출되곤 한다. |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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