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브랜드 파워를 중소기업 경쟁력으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10.18. 00:00
□ 홍보, 마케팅, 유통 등 지원…대기업 부럽지 않다 "품질만큼은 자신있는데 마케팅에서 고전하니, 어려울 수 밖에요. 모자, 속옷, 티셔츠, 시계, 양말 등 참여업체들 모두 한우물을 파고 있는 전문회사들인데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일 때가 많죠. 세계에 알려진 독자적인 브랜드가 있다면 경쟁력을 십분발휘할 자신이 있어요. 사실 우리 같은 중소기업은 자금력 때문에 제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 이처럼 질좋은 상품이나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막대한 비용때문에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기 어렵거나 아예 손을 못대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시는 홍보, 마케팅, 유통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Hi Seoul' 공동브랜드화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들을 오늘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 Hi Seoul 브랜드로 중소기업 제품 신뢰 높일
것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브랜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중이다. 성북·은평·용산·강북·강동·중랑·관악·양천구 등 8개 구청은 독자상표 없이 주문생산 방식에 의존하는 영세한 지역 중소업체들을 묶어 이들 제품의 판매를 돕기 위해 공동브랜드를 만들었다. 오랜 세월 제 이름을 갖지 못해 뒷전에 서야만 했던 중소기업들이 자치구별 공동 브랜드로 세계 시장을 훨훨 누빌 수 있는 날개를 단 것이다. 지난 99년 성북구가 개발한 지역 중소기업제품 공동브랜드 '트리즘'은 전국 자치구 중 최초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현재
44개 업체가 성북구 중소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참여, 96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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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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