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행정1부시장·이춘식 정무부시장 취임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11.03. 00:00

수정일 2003.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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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시정을 새롭게 이끌어나갈 새얼굴 원세훈 행정1부시장과 이춘식 정무부시장의 취임식이 서울시 본청, 사업본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제 3일 오후 시청 태평홀에서 열렸다.

이날 이명박 시장은 원세훈 신임 행정1부시장과 이춘식 신임 정무부시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시정 다방면에 걸쳐 실무와 관리경험을 고루 갖추는 등 풍부한 경험과 행정능력을 겸비한 만큼 앞으로도 시정을 잘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세훈 신임 행정1부시장은 취임사에서 “천만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며 “청계천 복원사업을 비롯해 지역균형발전, 서울 숲 조성 등 민선3기 역점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서울을 세계일류도시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힘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춘식 신임 정무부시장도 “천만 서울시민을 위하여 시장님을 보좌하면서 공직자 여러분들과 함께 민선3기에 계획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특히 정당, 시의회, 언론과의 협조관계를 견고히 해 시정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하고 서울시의 대외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 서울시 공무원들과 악수와 함께 인사를 나눈 원세훈 행정1부시장과 이춘식 정무부시장은 이날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갔다.



"시민에게 봉사하는 각오로 혼신의 힘 다할 것"

친애하는 서울시 동료 여러분!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아 존경하는 이명박 시장님을 모시고, 우리 시 동료 여러분과 함께 천만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이 자리에 서면서,
오늘 이 순간이 있기까지 무엇보다도 우리 시 선배, 동료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애정이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마음으로부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지난 1년 반 동안 경영기획실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이해와 협조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맙다는 인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비록 새 자리로 인사발령을 받았지만 누구보다도 서울을 아끼고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계속해서 근무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무척이나 고맙게 생각합니다.

서울시 동료 여러분!
지난 1년 반 동안 우리 시정은 실로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우리 시 공직자들은 시대변화를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사고를 갖게 되었고, 고객인 시민에게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주는 경영 마인드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장님께서 시민과 약속한 청계천복원사업을 비롯하여 지역균형발전, 서울 숲 조성 등 민선3기 역점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안주할 수 없습니다.
국내외적으로 빠른 변화 속에서 수도 서울의 위상과 기능이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또 시민들은 시정에 대해서 근본적인 개혁과 가시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서울시민을 위해, 서울의 발전을 위해 해야 할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청계천 복원을 차질없이 완수하는 일, 승용차보다 빠른 대중교통을 만드는 일, 강남북 지역균형을 위해 강북지역을 발전시키는 일, 맞벌이 부부를 위해 보육서비스를 높이는 일, 지하철 부채를 줄이는 일 등 우리에게는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서울시 가족 여러분!
저는 30년 전 공직을 처음 시작할 때 그 마음, 그 열정으로 우리가 해야 할 많은 과제들을 하나 하나 착실히 추진하여 보다 살기 좋은 서울로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결코 개혁과 변화에 주저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와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동료애를 바탕으로 여러분과 함께 우리 서울을 세계 일류 도시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저 혼자만의 능력과 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동료 여러분 모두가 지금까지 해주신 것처럼 계속해서 도와주시고 지원해 주신다면, 오늘 새로 부여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혼연일체가 되어 힘과 지혜를 모으면, 시민의 행복과 서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보장되고, 세계 일류도시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생을 우리시에 근무하시면서 훌륭한 업적을 남기시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정든 서울시를 떠나신 김우석 행정1부시장님의 노고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김우석 행정1부시장님께, 앞으로도 우리 시정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앞날에 커다란 축복이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 30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봉사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동료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일해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원세훈 행정1부시장 약력

인적사항
- 성 명 : 원 세 훈 ( 元 世 勳 )
- 생년월일 : 1951. 1. 31(만52세)
- 가족사항 : 모, 부인(이병채), 2녀1남

학 력
- 서울고등학교 졸업('70)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 졸업('74)
-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석사, '98)

주요경력
- 서울특별시 경영기획실장
-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장
- 서울특별시 시의회사무처장
- 서울특별시 행정관리국장, 공무원교육원장
- 서울특별시 보건사회국장
- 서울특별시 강남구청장, 양천구 부구청장
- 서울특별시 교통관리사업소장
- 서울특별시 기획담당관, 감사담당관, 법무담당관
- 국무총리행정조정실 제3행정조정관실
- 서울특별시 인사과, 지하철건설본부, 기획담당관
- 강원도 기획관리실, 보건사회국, 내무국
- 행정고시 제14회



"민선3기 사업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터"

존경하는 시청가족 여러분!
오늘 정무부시장으로 발령받은 이춘식 입니다.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편, 세계대도시 서울시의 정무부시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저는 그 동안 서울시민으로서, 정당인으로서 서울시를 바라보다가, 지난해 12월부터 도시개발공사 감사로 재직하면서 어느 정도 서울시정을 이해하게 되었으나 아직 배워야 할 점이 많습니다.

서울시는 민선3기에 들어와 세계일류도시 서울의 신화 창조를 위하여 과감하게 시정을 혁신함으로써 서울이 엄청나게 달라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청계천복원, 지역균형 발전, 교통대책, Hi Seoul 브랜드 사업 등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이명박 시장님을 중심으로 서울시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000만 시민을 위하여 시장님을 보좌하면서 공직자 여러분들과 함께 민선3기에 계획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정당, 시의회, 언론과의 협조관계를 견고히 하여 시정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하고 서울시정을 널리 알리고 대외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정무부시장실의 문을 열어 놓고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많은 지도와 편달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춘 식 정무부시장 약력

인적사항
- 성 명 : 이 춘 식 ( 李 春 植 )
- 생년월일 : 1945. 5. 21(만58세)
- 가족사항 : 모, 부인(장인경), 1남1녀

학 력
- 경북대 사범대 부속고등학교 졸업('65)
-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졸업('77)

주요경력
- 민정당 경리부장, 총무부국장
- 민정당 청년국 부국장
- 민자당 경리실장, 청년국장, 조직국장
- 민자당 서울 강동갑 지구당위원장
- 신한국당 서울 강동갑지구당위원장 (민자당이 신한국당으로 당명 변경)
- 한나라당 서울 강동갑지구당 지구당위원장(신한국당이 민주당과 통합, 한나라당으로 명칭변경)
- 한원연구소 소장
-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감사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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