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 도우미 '홈헬퍼' 4월말부터 운영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3.31. 00:00
⊙ 중증 여성장애인 가정 방문.. 산후조리, 육아, 가사 도와줘
여성 장애인들은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결혼과 함께 출산과 육아문제는 여성장애인들의 삶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산후조리와 가사문제가 여성장애인 혼자만이 아닌 사회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로 보고, 이달 말부터 여성장애인을 위해
도우미를 지원한다. 지난달부터 각 복지관별로 3~4명의 지역 주민들이 홈헬퍼 교육을 받고 있는데, 헬퍼 초보자의 경우 약 4주에 걸쳐 ‘장애인복지
입문’ ‘도우미의 역할과 자세’ ‘여성장애인의 관점과 이해’ ‘산후조리, 신생아 돌보기’ 등에 대해 배우고 있다. ⊙ 홈헬퍼 필요한 여성장애인 1천900여명.. 실질적인 도움 줄 것
지난해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실시한 ‘재가 여성장애인 욕구 및 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로 산후조리(85.6%), 정기적인 건강검진(83.6%), 임신출산정보제공(82.7%)순으로 나타났으며, 임신기간 중 힘들었던 점은 가사부담(22.2%), 건강악화에의 걱정(16.8%), 출산의 두려움(14.3%)순으로 나타나 많은 여성장애인들이 출산 및 육아문제에 대한 도움을 필요로 했다. 현재 ‘홈헬퍼’ 지원을 받을 서울시 여성장애인은 모두 1천900여명.. 서울시 등록여성 장애인 8만여명 중에서 저소득
여성장애인과 장애정도가 심각한 중증 여성장애인이 그 대상이다.
아기를 목욕시키거나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의 영아육아에도 어려움이 있고, 저소득 가정의 장애인 산모는 산후조리기간에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유를 하는 산모와 아기의 건강에도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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