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의 스타크래프트 실력은?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08.12. 00:00

수정일 2003.08.12. 00:00

조회 3,698

‘제1회 WCG2003 서울시 공무원 사이버 게임대회’ 열려
월드사이버게임즈(WCG, www.worldcybergames.org) 2003의 호스트 시티인 서울시는 세계 게임문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16~17일 ‘제1회 WCG2003 서울시 공무원 사이버 게임대회’를 연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WCG 공식 종목인 `스타크래프트‘ 신청을 받아, 총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일 양재동 전산정보관리소에서 예선전을 치뤘다.
이날 경쟁자를 물리치고 본선에 진출한 이순균, 양인석 씨 등 서울시 공무원 8명은 16~17일 삼성동 코엑스몰 세종게임월드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본선의 오프닝 행사로 열리는 WCG2003서울시 공무원 사이버 게임대회에 출전해 ‘스타크래프트 공무원 최고수’를 가리게 된다.
서울시 도시마케팅담당관실의 이남형 씨는 “사이버 선진국 한국이 게임강국으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신바람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 게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세계적인 게임 문화축제 WCG 성공적 개최 기원


오는 10월 12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올해로 WCG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데, e스포츠를 통해 전 인류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탄생한 국제적인 게임 문화축제이다. 규모나 상금 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행사에는 올해 55개국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WCG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8월 2일까지 온라인 예선전을 진행, 6개 PC게임 종목에서 총 136명의 본선 진출자가 선발됐다.
올해 처음 공식종목으로 채택된 X박스용 게임 `헤일로는 온라인 예선 없이 본선에서 대표선발전을 갖게 되며 이번 대회를 통해 17명의 종목별 한국 국가 대표가 선발될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경우 시드 배정전을 통해 선발한 16명의 프로게이머 외에 온라인 예선을 거쳐 올라온 서지수·최연성·국기봉 등의 프로게이머가 본선에 진출했고 `피파 2003‘은 전년 대회 우승자 황상우를 비롯해 16명의 선수가 본선에 올랐다.


스타크래프트 (Star-craft)란

미국의 벤처기업 블리자드(Blizzard)에서 만든
긴장감과 스릴 만점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 (Star-craft)는 지난 1998년 미국의 벤처기업 블리자드(Blizzard)에서 만든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블리자드는 사실적 입체감, 자연스런 움직임이 돋보이는 3차원 캐릭터들과 다양한 게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다른 게임 회사들에 대항하기 위해 실시간 모의(시뮬레이션)전략게임을 내놓았는데, 이것이 스타크래프트의 시초이다.
스타크래프트는 기존의 어떤 모의전략게임과도 다른 세 종족, 즉 테란·프로토스·저그를 등장시켜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종족 가운데 한 종족을 선택해 우주의 지배권을 놓고 싸움을 벌이는 게임이다.
특히 보이지 않는 상대와 다양하게 편을 짜거나, 자신만의 독특한 전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 실력에 따라 마음대로 죽이고 살릴 수 있는 기법, 인터넷접속망인 배틀넷을 통한 다양한 전투, 게임 유닛을 게이머가 직접 창조 관리할 수 있다는 점 등으로 발매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모의전략게임 시장을 석권하였다.
우리나라에도 발매 시점과 거의 같은 시기에 들어와 삽시간에 인기를 독차지하면서 전국 PC방의 폭발적 증가를 주도하였고, 전세계 스타크래프트 랭킹 100위 안에 드는 한국인이 60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이서울뉴스 / 박영주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