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매연, 만6천546건 신고돼 압도적으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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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들이 환경오염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지난 96년 설치한 ‘환경 신문고’가 환경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쓰레기 분리수거와 폐기물 배출 등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마련된 환경신문고는 환경오염
신고와 감시활동 등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환경과 관련된 모든 민원을 일원화해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것.
올 상반기 환경 신문고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얼마나 될까.
총 3만5천167건(하루평균 195건)이 올 상반기동안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3천441건(하루평균 185건)과 2001년 같은 기간 2만7천298건보다 늘어난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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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00년 상반기의 1만8천880건에 비해서는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환경오염신고가 해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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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내용별로는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가장 많았다.
전체 3만5천167건의 환경신고 중 대기분야가 총 신고건수의 81.4%인 2만8천637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특히 자동차 매연신고가 만6천546건을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
이어 폐기물 5천7백68건(16.4%), 수질 89건(0.3%) 등의 순이었으며 신고수단으로는 환경
신문고 「128 전화」를 포함한 전화신고가 58.1%로 가장 많았고, 최근에는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비디오 촬영 등을 이용해 신고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접수된 3만5천167건 중 47.0%인 1만6천546건에 대해 개선권고 처리했으며
4천943건(14.0%)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이나 고발조치했다. 한편 1천349건에 대해 3천682만여원
어치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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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웅기 서울시 수질과장은 “환경 신문고를 통한 환경오염 신고 건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등 이 제도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환경신문고 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대시민 홍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오염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은 얼마나 될까. 서울시는 쓰레기 무단투기의 경우 과태료 부과금액의 20%,
그밖의 신고는 5천원 상당의 전화카드나 도서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환경오염 신고전화는 국번없이
128
전국민을 환경파수꾼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신문고 전화서비스는 국번 또는 지역번호 없이 전화 ‘128’번만
누르면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
(핸드폰을 이용하거나 서울 외 지역일 경우 02-128)
한편 서울시 민원전화 120, 자치구 128 환경오염신고전화나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서도 신고할 수 있다.
신고대상은 ▲자동차 매연, 공사장 먼지, 공장 굴뚝연기 등 대기 오염행위 ▲폐수 무단배출,
수질 오염행위 ▲쓰레기를 마구 버리거나 불법 소각하는 행위 ▲유독물을 유출하거나 불법방치하는
행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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