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싹쓰리!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 시작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0.08.05. 16:20

수정일 2020.08.11. 16:34

조회 10,035

서울시가 코로나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는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서울시가 코로나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는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때로는 노래 한 곡, 그림 한 점, 시 한 편이 마음에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문화가 지닌 힘은 생각보다 큽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코로나19와 오랜 장마로 지친 시민을 응원하는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마음방역차, 발코니콘서트 등 새로운 방식의 공연과 전시로 시민을 찾아가고, 시민응원 캠페인, 심리상담 서비스도 마련했습니다. 문화예술이 쏘아올린 작은 위로가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마음백신’으로 번지길 바랍니다.

서울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프로젝트는 ①찾아가는 공연 ②소규모 상설공연 ③시민초청 공연 ④박물관·미술관 야간개장 및 찾아가는 전시 ⑤시민응원 캠페인·심리상담 서비스 등 5개 분야로 진행된다.

① 찾아가는 공연 : 시민사연 접수, 발코니콘서트, 이동식 마음방역차

첫째,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일상 한 가운데에서 문화로 작은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찾아가는 공연’을 새롭게 시도한다.

시민들에게 사연을 받아 개인맞춤의 ‘찾아가는 공연’을 선물하고, 집 안 베란다나 창가에서 사회적 거리를 두며 즐기는 ‘발코니 콘서트’도 아파트 놀이터 등에서 열린다. 차량을 무대 삼아 서울 곳곳을 누비며 시민 관객을 만나는 이동식 공연차량 ‘마음방역차’도 8월말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찾아가는 공연’ 사연신청은 8월 6일부터 서울문화포털,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도서관 로비의 ‘사연신청함’(방문)에서 접수할 수 있다. 공연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참여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먼저 8월에는 ‘서남병원(18일)’과 지체장애학생을 위한 공립특수학교 ‘나래학교(28일)’를 찾아간다.

이동식 공연차량 ‘마음방역차’가 8월말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동식 공연차량 ‘마음방역차’가 8월말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② 소규모 공연 : 1,200여 팀 예술가 게릴라식 야외 공연

둘째,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식물원, 가든파이브, 뚝섬한강공원 등 서울 시내 20여개 야외공간에서 다채로운 ‘소규모 상설공연’이 게릴라식으로 열린다. 뜻밖의 장소에서 예기치 않은 문화공연을 선사해 시민의 마음을 치유한다는 취지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서울365거리공연단 150팀을 비롯해 국악공연단 40팀,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예술인 977팀 등 총 1,200여 팀의 예술가가 공연을 펼친다. ☞ 8월 일정보기

③ 시민초청 공연 : 서울역 클래식, 시민청 어린이극,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셋째, 서울역, 시민청, 세종문화회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시민초청 공연이 열린다.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는 온라인 사전신청제로 운영.

서울역 오픈콘서트홀에서는 8월 6일부터 12월까지 클래식 음악공연이 매주 목요일(오후 2시, 6시) 열린다. 또, 8월 18일~25일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곳곳에서 아동‧청소년극 100여회가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문화예술 소외계층 3천명을 초청해 1,000원으로 공연관람이 가능한 ‘온쉼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9월 8일 세종대극장에서 열리는 ‘사이먼도미닉&카더가든’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 온쉼표 신청 바로가기

서울시립미술관 ‘뮤지엄나이트’

서울시립미술관 ‘뮤지엄나이트’

④ 박물관‧미술관 야간개장, 찾아가는 전시

넷째, 박물관‧미술관 야간개장과 찾아가는 전시도 풍성하다. 지난 7월 22일 운영을 재개한 서울시립 박물관‧미술관은 올해 첫 야간개장 ‘뮤지엄 나이트’를 열고 음악회, 영화상영 등을 진행한다. 특히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8월 28일, ‘하나의 사건’ 전시와 연계한 퍼포먼스 공연을 볼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선 8월 15일 오후 5시 토요음악회를,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 ‘금요시네마’를 운영한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는 8월 14일~16일 별 광장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2020서울사진축제 필름페스티벌’이 열린다.

또한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진미술인의 작품을 구입해 시민들이 원하는 일상공간에 전시한다.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총 5,900여건 작품이 접수된 상태로, 9월 중 최종 작품을 선정한다.

핑크퐁-아기상어 ‘참 고마워요 송’ 캠페인(좌) 마스크활용 SNS 캠페인 예시(우)

핑크퐁-아기상어 ‘참 고마워요 송’ 캠페인(좌) 마스크활용 SNS 캠페인 예시(우)

⑤ 시민응원 캠페인, 온라인 심리방역

끝으로 서울시는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시민응원 캠페인‧심리상담 서비스를 다양하게 전개한다.

8월 24일부터 서울시청, 양화대교 등에 시민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핑크빛 경관조명을 밝힌다. 지난 6월 위촉된 서울홍보대사 ‘핑크퐁-아기상어’ 캐릭터와 함께하는 유쾌하고 즐거운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인기 카메라 어플리케이션(App)을 활용해 응원문구가 적힌 가상 마스크 착용샷을 SNS에 공유하는 ‘마스크 SNS 응원 릴레이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마음이음 상담전화 1577-0199

서울시 마음이음 상담전화 1577-0199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방역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이어간다. 정신건강상담 핫라인 1577-0199,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서울시 심리지원센터 등을 통한 심리 상담을 지속 중이다. 9월에는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 홈페이지에 ‘코로나블루’ 치유를 위한 ‘(가칭)온라인 심리방역 플랫폼’도 오픈해 익명상담이 가능한 챗봇도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에게 최대 8만원의 정신의료기관 검진·상담비용을 지원하기도 하는데, 참여 의료기관은 190개소로 거주지 보건소 또는 블루터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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