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 바이오·의료클러스터 1단계 완료…창업지원 본격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11.04. 14:01

수정일 2020.06.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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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허브 조감도

서울바이오허브 조감도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창업지원 컨트롤타워인 ‘서울바이오허브’(동대문구 회기로 117-3)의 3개 동을 모두 완공,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교육·컨설팅 등 스타트업의 성장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산업지원동’(2017년 10월),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연구실험동’(2019년 4월)에 이어 협업·소통을 위한 ‘지역열린동’이 5일 개관한다. 시는 이렇게 해서 미래 핵심 먹거리로 추진 중인 바이오의료 산업의 전초기지인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의 1단계 밑그림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대학, 병원, 연구소 등이 밀집되어 우수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홍릉 일대에 대해 서울 바이오의료 산업의 전초기지로 ‘홍릉 바이오의료 R&D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홍릉 클러스터의 핵심시설인 ‘서울바이오허브’는 5년 이하 바이오 스타트업의 창업지원 공간이다.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67곳이 입주하며, 현재 연구개발, 컨설팅, 투자유치 등 사업 전주기별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이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대학, 병원, 연구소 및 지방 클러스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창업 생태계 조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존슨앤드존슨, 노바티스, MSD 등 글로벌 제약기업의 ‘파트너링 오피스’를 서울바이오허브 내 유치해 바이오의료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발굴하고 컨설팅, 멘토링,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협력모델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서울시는 홍릉 바이오의료클러스터의 1단계 인프라인 서울바이오허브 3개동 완공에 그치지 않고 2단계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앞으로 홍릉 일대에 BT·IT융합센터(2020년), 글로벌협력동(2021년),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2024년) 등 단계별 기업 입주공간을 지속 확장해 서울바이오허브를 졸업한 기업이 홍릉을 거점으로 안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홍릉 일대의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한 규제 개선과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해서도 집중한다. 특히 지난달에 ‘홍릉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관련 산업이 더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지역열린동 모습

이번에 개관하는 지역열린동 모습

한편, 5일 ‘지역열린동’ 개관식을 개최한다. 지역열린동은 연면적 3,113㎡,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기업 입주 및 코워킹 공간 ▲과학도서관 ▲컨퍼런스홀, 세미나실, 휴게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대학, 병원, 연구소 등 홍릉 유관기관, 글로벌 기업, 바이오산업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조성 1단계로 서울바이오허브 3개 동이 완성돼 교육, 컨설팅부터 연구개발, 협업·소통까지 종합지원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제 2단계의 본격화로 홍릉을 60년대 경제성장의 요람에서 바이오산업 전초기지로 혁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거점성장추진단 02-2133-8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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