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요금 인상 NO! 재정부담 최소화, 처우는 개선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5.15. 09:28

수정일 2019.05.15. 09:46

조회 3,291

서종수(왼쪽부터)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피정권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오길성 조정회의 의장

(왼쪽부터) 서종수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피정권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오길성 조정회의 의장

서울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과 노동조합 간 임금단체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고 15일 시내버스 전 노선을 차질 없이 정상 운행한다.

서울시내버스 협상 어떻게 타결되었나?
14일부터 시작한 제2차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는 당초 조정기한까지 노사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합의점을 찾기 위해 추가 협상을 이어간 끝에 파업 돌입까지 1시간여를 남기고 임금 3.6% 인상, 정년 2년 연장, 복지기금 만료 5년 연장 등에 극적 합의했다.

운전직 처우는 어떻게 개선되나?
현재 만 61세인 정년연장은 2020년부터 적용하며 2020년 만 62세, 2021년 만 63세로 순차 연장한다. 올해 만료 예정인 복지기금은 2024년까지로 만료시점을 5년 연장한다.

버스요금 인상 없이 재정부담 최소화!
서울시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동조합 양측 관계자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재정부담 증가는 최소화하면서 운전직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에서 노사 간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협상 타결을 기해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했으며, 현재 서울시내버스 모든 노선은 평소대로 정상 운행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 편의를 우선해 한 발 씩 물러나 합의점을 도출해낸 서울버스 노사 양측에 감사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시내버스 노사, 그리고 서울시가 더욱 합심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비상수송대책 준비에 적극적으로 협조 해주신 코레일,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자치구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